"대단히 뛰어난 재능이 있다".

LA 다저스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기 진출에 나서는 일본특급 좌완 기쿠치 유세이(27)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다저스는 기쿠치의 유력 행선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팀이다.

‘닛칸스포츠‘는  2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이 시즌 총괄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기쿠치에 평가를 전했다. 

프리드먼 단장은 "지금은 코멘트하기는 적절한 시기는 아니다"며 구체적 언급을 꺼렸지만 "우리는 기쿠치의 투구를 긴시간을 걸쳐 지켜보았다. 상당히 훌륭한 재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따냈고 2017년 최다승 투수 기쿠치에 대한 높은 점수를 매겼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기쿠치를  FA 투수 랭킹 6위에 올려놓았고 3~4선발 투수의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프리드먼은 이어 "이미 메이저리리그에 온다면 시간을 갖고 (영입여부를) 확실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기쿠치에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