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연 많은 두산-SK의 가을, 이번엔 누가 웃을까
- 출처:마이데일리 |2018-11-03
- 인쇄

10년 만에 성사된 두산과 SK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에선 누가 웃을 수 있을까.
SK 와이번스가 천신만고 끝에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SK는 지난 2일 인천서 열린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4로 앞선 9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 10회초 역전까지 헌납했지만 10회말 김강민-한동민이 백투백홈런으로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SK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전날 결과로 정규시즌 1위 두산과 2위 SK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이 한국시리즈서 만나는 건 지난 2008년 이후 무려 10년 만.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하는 것도 2009년 플레이오프 이후 9년 만이다.
두산과 SK는 2000년대 후반 포스트시즌서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당시 김경문 두산 감독와 김성근 SK 감독의 지략 대결이 가을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두 팀이 가을에 만난 건 총 3차례. 2007년부터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뒤 2009년에는 플레이오프서 맞대결을 펼쳤다.
3차례 모두 승자는 SK였다. 두산은 가을 SK만 만나면 번번이 작아졌다. 2007년 정규시즌 2위에 오른 두산은 플레이오프서 한화를 3연승으로 꺾고 한국시리즈서 1위 SK를 만났다. 3연승의 기세를 이어 먼저 인천에서 2승을 챙겼지만 이후 내리 4연패하며 SK의 창단 첫 우승을 지켜봐야했다. 당시 4차전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19살의 선수가 김광현(SK)이다.
1년 뒤인 2008년에도 정규시즌 1, 2위는 SK, 두산이었다. 두산이 플레이오프서 삼성을 4승 2패로 격파, 2년 연속 두 팀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에도 두산은 1차전에서 선발투수 김광현을 무너트리며 1승을 선점했다. 그러나 다시 2차전부터 4경기를 연달아 내줬다. 2년 연속 준우승의 아픔을 겪었다.
2009년에는 플레이오프로 무대를 바꿨다. KIA의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SK가 2위, 두산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서 롯데를 3승 1패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번에도 두산은 인천에서 1, 2차전을 연달아 챙겼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둔 상황. 그러나 SK가 3차전 연장 승부 승리를 시작으로 내리 3연승을 거두며 다시 리버스 스윕을 완성했다.
세월이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상황은 당시와 정반대다. 이젠 두산이 아닌 SK가 도전자의 위치에 있다. 두산은 올해 93승 51패(승률 .646)의 압도적 승률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2위 SK와의 승차는 무려 14.5경기. 두산 입장에선 2000년대 후반 잇따른 충격패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착실히 준비했다. 자신 있다. 우승트로피를 되찾아오겠다”라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SK 역시 8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간절하다. 정규시즌에서도 두산 상대 8승 8패 백중지세를 이뤘다. 왕조 시절 주역이었던 김강민은 “가을야구서 두산에게 좋은 기억이 많다.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불리한 입장은 맞지만 시리즈가 결코 생각대로 되는 건 아니다”라고 했고, 트레이 힐만 감독도 “두산 상대로 어느 정도 구상해 놓은 부분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연이 많은 두 팀이 써내려갈 가을 스토리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 최신 이슈
- 강정호가 뽑은 '가지말아야할팀' 선택한 송성문|2025-12-20
- 40억 3루수 등장에도 의연했는데, FA 신청→왜 돌연 은퇴하나…ML 진출+FA 148억+2200G ‘20년이 찬란했다’|2025-12-20
- 폰세 "韓 야구와 일본 야구의 큰 차이는..." 적나라한 토로|2025-12-19
- ‘투펀치’ 올러? ‘亞쿼터’ 유격수?…장고 마친 KIA, 곧 공식발표 나온다|2025-12-19
- ‘또 장만했구나’ 이번에는 무려 13억짜리, 야마모토의 끝판왕 손목시계 등장|2025-12-18
- 축구
- 농구
- 기타
- [A리그 멘 프리뷰] 웰링턴 피닉스 FC VS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FC
![[A리그 멘 프리뷰] 웰링턴 피닉스 FC VS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0/052802t315ydc2kv1766222882883676.jpg)
- [웰링턴 피닉스 FC의 유리한 사건]1. 웰링턴 피닉스 FC는 현재 순위에서 뒤에서 두 번째에 위치해 있으며, 팀은 순위를 높이기 위해 점수가 절실하여 이번 경기에 완전히 동기 부...
- [EPL 프리뷰] AFC 본머스 VS 번리 FC
![[EPL 프리뷰] AFC 본머스 VS 번리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0/051742dav34v0nmb1766222262212804.jpg)
- [AFC 본머스의 유리한 사건]1. AFC 본머스는 16라운드 현재 승점 21점으로 리그 13위에 올라 있으며, 강등권과는 8점 차이입니다. 리그 최하위에서 두 번째인 번리 FC를...
- [EPL 프리뷰] 애스턴 빌라 FC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PL 프리뷰] 애스턴 빌라 FC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0/04450887qit59qgp1766220308395566.jpg)
- [애스턴 빌라 FC의 유리한 사건]1. 네덜란드인 도니얼 말런이 이번 시즌 애스턴 빌라 FC의 최다 득점자로 부상하며 이미 7골을 기록했습니다.2. 젊은 재능 모건 로저스가 지난 ...
- 이서윤 치어리더 배정대응원가 레이디위즈 250511 #cheerleader
- 정희정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418 Cheerleader Heejung Jung fancam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507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한화이글스 박세아 치어리더 공연 치맛바람 220403 4k
- 최홍라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323 Cheerleader Hongra Choi fancam
- 윤지나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 직캠 20250810 cheerleader Jina Yoon fancam
- 맹승지, 파격적인 오피스룩... 란제리+가터벨트로 뽐낸 독보적 볼륨감

- 개그우먼 맹승지가 파격적인 오피스룩 화보를 공개하며 독보적인 몸매를 과시했다.맹승지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 블랙핑크 제니, 혀 내밀고 도발…카메라도 놀랄 들이댐

-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싱가포르 공연의 여운을 표현했다.제니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가포르 공연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제니는 무대 아래에서도 도도한 카리스마를 유지하며 포...
- AGF 최다 플래시 세례! 모델 요나,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 전사!

- 6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종합전시관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페스티벌 ‘Anime X Game Festival 2025(AGF 2025)’가 열렸다.코스프레 모델 요...
- 스포츠
- 연예
볼로냐 FC 1909 1:1 인터밀란(승부차기 3:2)
[XiuRen] VOL.10560 모델 Zhi Zhi
[YouMi] Vol.1161 모델 Tao Tao·Yao Yao Twins
[XIUREN] NO.10887 金允希Yuki
[XIUREN] NO.10908 南乔
카디프 시티 1:3 첼시 FC
[XiuRen] Vol.10513 모델 Xiao Dou Dou
[XINGYAN] Vol.364 모델 Bai Lu Lulu
xiuren-vol-11056-李沁恩
노팅엄 포리스트 3:0 토트넘 홋스퍼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