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 '닥공'-女농 '외인↓', 서로에게 배워라
출처:스포츠조선|2018-11-06
인쇄



KBL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개막전 규정에 몇가지 변화를 줬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외국인 선수 신장제한(장신 2m, 단신 1m86)이었다.

이는 큰 우려를 샀다. 외국인 선수들이 자신의 키를 줄이려는 우스꽝스런 키재기를 했고 반발도 커졌다. 그동안 KBL은 거의 매 시즌동안 규정에 손을 댓지만 성공을 거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 때문이 이번 신장제한 규정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상황이 바뀌었다. 최근에는 예상치 못하게 경기 템포가 빨라지면서 더 흥미진진한 농구가 됐다는 평이 많다. 단신 규정으로 인해 가드 포지션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유입됐고 이것이 빠른 농구의 시발점이 된 것이다. 경기가 빨라지자 박진감이 살아났고 100득점 경기가 많아질만큼 득점도 많아졌다. 대부분 팀의 평균 슛 시도와 속공 횟수도 증가했다.



WKBL은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 숫자를 과감히 줄여버렸다. 그동안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돼 오던 외국인 선수 규정에 변화를 준 것이다. 이번 시즌부터 WKBL에서는 외국인 선수 1명 보유에 2쿼터에는 뛸 수 없도록 바뀌었다. 5일 현재 개막 후 모든 팀이 1경기씩을 치렀지만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뽑기를 잘해서‘ 운좋게 전력이 급상승한 팀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각 팀들도 지난 시즌보다 더 심사숙고해서 외국인 선수들을 선발해야했고 2쿼터에는 국내선수들의 플레이만 가능해지면서 국내 센터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사실 KBL은 WKBL처럼 외국인 선수 보유를 1명으로 줄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 방안이 확정되면 WKBL처럼 KBL도 토종 센터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경기력 항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WKBL은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로 매 시즌 팬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KBL처럼 꼭 신장 제한이 아니더라도 이른바 ‘닥공‘(닥치고 공격)이 트렌드가 될 수 있는 새 규정이 WKBL에게는 꼭 필요해 보인다.

KBL과 WKBL이 서로에게 배우는 모습이 필요한 때다.



  • 축구
  • 야구
  • 기타
'한국서 음주운전 후 방출'…'악마의 재능' 쿠니모토, 중국 잔류하나→'재계약 협상 진행 중'
'한국서 음주운전 후 방출'…'악마의 재능' 쿠니모토, 중국 잔류하나→'재계약 협상 진행 중'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중국 무대에 잔류할까.중국 '소후 닷컴'은 29일(한국시간) "2026시즌부터 슈퍼리그(1부리그)에 참가할 랴오닝 톄런이 외국인 선수 구성 조정에 돌입했다"라고...
PSG 이강인, 허벅지 부상 딛고 복귀 임박 "팀 훈련 명단 포함"
PSG 이강인, 허벅지 부상 딛고 복귀 임박
축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허벅지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준비한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30일(한국 시간) "PSG가 이번 주 화요일 훈련을 재개...
[EPL 프리뷰] 아스날 FC VS 애스턴 빌라 FC
[EPL 프리뷰] 아스날 FC VS 애스턴 빌라 FC
[아스날 FC의 유리 사건]1. 아스날 FC의 핵심 윙어 부카요 사카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근 6경기 중 첫 직접 골 관여를 달성했고, 이는 그의 공격이 긍...
한그루, 볼륨 몸매 빛난 34살 여름에 "안녕"…대문자 S라인 모노키니 컬렉션
한그루, 볼륨 몸매 빛난 34살 여름에
배우 한그루가 여름 사진을 다시 보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한그루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안녕 내 34살의 여름 그리고 2025”란 글과 함께 여름에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게시했...
'눈빛이 뭔지 아는' 트와이스 사나, 나시 한 장만 걸쳤는데 터진 섹시美
'눈빛이 뭔지 아는' 트와이스 사나, 나시 한 장만 걸쳤는데 터진 섹시美
그룹 트와이스(TWICE) 사나가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29일 사나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사나는 콘크리트 계단에 ...
‘카우걸 스타일로 변신’…미스맥심 장예나, 웨스턴 무드 화보로 아메리칸 드림 도전
‘카우걸 스타일로 변신’…미스맥심 장예나, 웨스턴 무드 화보로 아메리칸 드림 도전
플러스 사이즈 모델 장예나가 맥심 1월호를 통해 웨스턴 무드를 테마로 한 카우걸 콘셉트 화보를 선보였다.이번 화보에서 장예나는 동양적인 이목구비와 서구적인 체형을 동시에 드러내며,...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