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예거 감독의 선수 운영 불만?
출처:바스켓코리아|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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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데이비드 예거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가 예거 감독의 선수단 운영에 적잖은 불만을 품고 있으며, 사무국과 경영진에서 만족하는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 현재까지 파악된 바다. 선수기용에 대한 우선순위를 두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우선 구단 측에서는 마빈 베글리 Ⅲ를 필두로 어린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예거 감독은 베글리를 벤치에서 출격시키고 있다. 아무래도 디애런 팍스, 버디 힐드, 네마냐 벨리차 등 공격에서 역할을 해낼 선수들이 많은 만큼, 베글리에게 키식스맨으로 벤치 공격을 이끌게끔 하겠다는 심산이다. 더군다나 아직 경험도 일천하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이에 대한 불만이 다소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베글리 외에도 팍스, 해리 자일스, 스칼 라비시에를 좀 더 내세우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예거 감독은 벨리차를 위시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을 중용하고 있다. 문제는 새크라멘토가 이미 시즌 전에 베글리의 출전시간 보장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예거 감독이 구단에 항명(?)한 꼴이 되어버렸다. 이로 인해 예거 감독의 입지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새크라멘토가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형국이다. 더군다나 새크라멘토의 몇 몇 선수들이 출전시간 배분과 관련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거 감독의 거취에 적잖은 의문이 생겼다.

이와 관련하여 새크라멘토의 블라데 디바치 사장은 "구단은 예거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어린 선수들의 발전과 경쟁을 위해 일할 것"이라며 예거 감독을 두둔했다. 하지만 대처가 다소 늦었으며, 이미 새크라멘토는 지난 2014-2015 시즌 초중반에 돌연 마이크 말론 감독(현 덴버 감독)을 경질한 전례가 있다.

말론 감독을 내칠 때도 상황은 엇비슷했다. 말론 감독이 이끌던 당시 새크라멘토의 시즌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돌연 드마커스 커즌스(골든스테이트)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적잖은 기간 동안 이탈하면서 팀의 계획이 틀어지고 말았다. 그 사이 새크라멘토는 돌연 말론 감독을 경질했다. 팀이 자리를 잡을 가능성을 보였음에도 구단은 말론 감독을 탐탁지 않아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비록 시즌 개막 이후보다는 주춤하지만, 새크라멘토는 현재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애당초 벨리차에게 장기계약을 안긴 것은 그를 활용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작 그를 기용하는 것에 불만이 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뿐만 아니라 라비시에는 여타 선수들에 비해 많은 출전기회를 받았지만, 정작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 들어 팍스, 힐드, 벨리차를 중심으로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 여기에 베글리와 같은 특급 유망주들도 포진하고 있으며, 윌리 컬리-스타인도 NBA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오면서 전력의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이 와중에 예거 감독의 거취에 의문 부호가 생긴 것은 구단의 대처가 그만큼 느슨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디바치 사장의 말처럼 예거 감독이 당장 자리를 잃을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언제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는 만큼, 막상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예거 감독의 계약은 오는 2019-2020 시즌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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