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영미’ 외치는 팀 킴…갑질 파문 딛고 빙판 복귀
출처:한국일보|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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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땄던 ‘팀 킴’이 갑질 파문을 딛고 빙판으로 돌아왔다.

스킵(주장) 김은정(28)과 김영미(27),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2)는 29일 경북 의성 컬링훈련원에서 아이스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초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 김민정 감독, 사위 장반석 감독으로부터 부당한 대우에 시달렸다는 호소문을 대한체육회 등에 제출한 이후 50여일 만의 빙판 복귀다.

팀 킴의 폭로 이후 의성 컬링훈련원은 문이 닫혀 그 동안 팀 킴은 체력 훈련과 영상 분석 등 지상 훈련만 소화했다. 국제 대회 출전 길도 막혀 월드컬링투어(WCT) 랭킹은 지난 3월 8위에서 12월 43위까지 추락했다.

김경두 전 부회장 일가가 컬링계를 떠난다고 밝힌 뒤 의성군이 이달 초 컬링훈련원 얼음판 정비에 나섰다. 타 지역 컬링훈련원 아이스메이커 4명이 교대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덕분에 팀 킴은 마음고생을 털고 내년 2월 전국동계체전을 목표로 아이스 훈련을 재개했다. 평창올림픽 당시 ‘영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것처럼 ‘안경 선배’ 김은정이 스톤을 던지고 스위핑을 하는 김영미를 향해 ‘영미~’를 외치는 장면도 훈련원에서 재현됐다.

김은정은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며 “많이 응원해주신 만큼 동계체전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 잘 뭉쳐서 하던 대로 준비를 잘하고, 저희가 가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팀 킴은 현재 임명섭 경북체육회 컬링 코치가 지도한다. 김민정-장반석 감독 부부가 물러나면서 임 코치가 기존 담당하던 남자 팀뿐 아니라 여자 팀과 믹스더블까지 모두 지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임 코치는 “아이스 훈련은 선수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던 훈련”이라며 “선수들은 지난주부터 기분 좋게, 밝게 훈련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또한 “혼자 지도하고는 있지만 선수들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큰 무대를 경험했기 때문에 스스로 훈련을 잘 한다. 여느 지도자 못지 않다”면서 “선수들이 해보자는 동기 부여가 오히려 더 잘 되고 있다. 이제는 지원과 컬링장 운영 등 다른 문제들이 매끄럽게 잘 마무리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훈련에는 팀 킴뿐 아니라 남자 컬링, 믹스더블 컬링 선수들도 참가했다. 모두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이다. 다만 김경두 전 부회장의 아들 김민찬은 남자 팀에서 빠져 있고, 성세현은 지난 8월에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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