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속도' 커리, 정규시즌 누적 3점슛 3위
출처:바스켓코리아|2019-01-13
인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의 기세가 매섭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146-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이어갔으며,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수확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만 무려 43점을 적중시키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쿼터를 43-17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쿼터마다 30점 이상씩 득점하는 압도적인 폭발력을 자랑했다. 전반에만 76점을 퍼부었을 정도로 시카고의 림을 사정없이 두드린 골든스테이트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면서 시카고를 따돌렸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랜트가 무려 80점을 합작했다. 이들 셋은 30분을 채 뛰지 않고도 20점 이상씩 올리면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커리와 탐슨은 3점슛 12개를 뽑아내는 등 3점슛도 불을 뿜었다. 커리는 이날 3점슛 11개를 시도해 5개를 적중시키면서 남다른 손맛을 자랑했다.

이로써 커리는 경기 도중 제이슨 테리를 넘어 정규시즌 누적 3점슛 성공개수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까지 테리에 두 개 뒤진 2,280개의 3점슛을 쌓은 그는 이날 5개를 더하면서 테리를 넘어섰다. 이미 시즌에 6위 진입에 성공한 그는 차례대로 전설들을 넘어섰다. 심지어 부상으로 약 3주간 자리를 비웠음에도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제 커리는 3점슛 15개만 더하게 되면 NBA 역사상 세 번째로 정규시즌 3점슛 성고 2,300개를 달성하게 된다. 이는 레이 앨런(2,973), 레지 밀러(2,560)에 이어 커리가 세 번째로 해당 부문에 자리할 것이 유력하다. 이제 갓 30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웬만한 전설들이 선수생활 내내 집어넣은 3점슛보다 많을 정도로 기세가 매섭다.

이대로라면 역대 최초 정규시즌 3,000개의 3점슛을 집어넣은 선수가 될 가능성이 실로 높다. 이번 시즌 초반 맹렬한 기세로 3점슛을 집어넣은 그는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는 돌아오자마자 3점슛을 터트리면서 꾸준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복귀 후에도 단 한 경기도 놓치지 않고 3점슛을 집어넣고 있다.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이면 커리가 무난하게 앨런의 기록에 다가설 것이 유력하다. 이번 시즌 부상을 당했음에도 3점슛 200개를 넘어설 것이 유력한 가운데 다치지 않는다면, 언제든 300개의 3점슛은 너끈히 뽑아낼 수 있다. 즉,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에 걸쳐 최소 300개만 더하면 앨런의 기록은 어렵지 않게 넘어서게 된다.

30대 중반즈음이면 이미 앨런의 기록 돌파도 예상이 가능하다. 앨런의 기록을 넘을 경우에는 3,000개 성공도 코앞에 두게 되는 만큼 커리의 3점슛 성공은 그 자체가 역사나 다름이 없다. 더군다나 다른 선수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성공개수와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어 달성 즉시 접근 불가능한 기록이나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커리가 출장한 경기에서 3점슛을 성공하지 못한 날은 부상을 당한 지난 11월 9일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가 유일하다. 이 한 경기를 제외하고 이번 시즌 커리는 자신이 출장한 31경기 중 30경기에서 3점슛을 모두 집어넣었다. 이번 시즌에는 무려 경기당 5개의 3점슛을 44%가 넘는 성공률로 적중시키고 있다.

커리가 경기당 3점슛 5개 이상을 터트렸던 시즌은 지난 2015-2016 시즌이 유일하다. 당시 커리는 경기당 5.1개의 3점슛을 터트렸으며, 성공률은 무려 45.4%가 됐을 정도였다. 커리는 당시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비록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골든스테이트를 NBA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 승률(73승 9패)로 견인했다.

이번 시즌도 부상만 없다면 커리의 3점슛 기세는 실로 매섭다. 이번 시즌 3점슛 성공 부문에서는 제임스 하든(187)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지만, 언제든 추월할 수 있다. 오히려 부상 결장 기간을 감안하면 2위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더욱 고무적일 정도다.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3점슛 성공 1위에 올랐다.

  • 축구
  • 야구
  • 기타
[A리그 멘 프리뷰]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VS 맥아서 FC
[A리그 멘 프리뷰]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VS 맥아서 FC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의 유리 사건]1.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는 현재 리그 순위에서 꼴찌에서 두 번째에 머물고 있습니다. 팀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급히 승점이 필요하...
[EPL 프리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VS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EPL 프리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VS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불리한 사건]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승리는 11월 번리와의 경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이후로 단 3점만을 획득했습니다. 현재 18...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가봉 VS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가봉 VS 코트디부아르
[중립 사건]1. 피에르 오바메양이 모잠비크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무승부를 도우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마도 자신의 마지막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될 수 있는...
한그루, 볼륨 몸매 빛난 34살 여름에 "안녕"…대문자 S라인 모노키니 컬렉션
한그루, 볼륨 몸매 빛난 34살 여름에
배우 한그루가 여름 사진을 다시 보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한그루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안녕 내 34살의 여름 그리고 2025”란 글과 함께 여름에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게시했...
'눈빛이 뭔지 아는' 트와이스 사나, 나시 한 장만 걸쳤는데 터진 섹시美
'눈빛이 뭔지 아는' 트와이스 사나, 나시 한 장만 걸쳤는데 터진 섹시美
그룹 트와이스(TWICE) 사나가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29일 사나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사나는 콘크리트 계단에 ...
‘카우걸 스타일로 변신’…미스맥심 장예나, 웨스턴 무드 화보로 아메리칸 드림 도전
‘카우걸 스타일로 변신’…미스맥심 장예나, 웨스턴 무드 화보로 아메리칸 드림 도전
플러스 사이즈 모델 장예나가 맥심 1월호를 통해 웨스턴 무드를 테마로 한 카우걸 콘셉트 화보를 선보였다.이번 화보에서 장예나는 동양적인 이목구비와 서구적인 체형을 동시에 드러내며,...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