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 보강 노리는 샌안토니오, 스탠리 존슨 관심
출처:바스켓코리아|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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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외곽 전력을 더하길 바라고 있다.

『The Athletic』의 자바리 영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여러 달 동안 외곽 보강을 위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아직 뚜렷한 전력 보강에 나서지 못했다. 트레버 아리자(워싱턴) 영입을 시도하고자 했지만, 피닉스 선즈의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았고, 결국 아리자를 데려오지 못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아직도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샌안토니오가 데려올 후보군에 스탠리 존슨(포워드, 201cm, 111.1kg)도 거론되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브라이언 라이트 부단장은 존슨이 지명된 지난 2015년 당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사무국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아직 존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존슨을 데려온다 하더라도 샌안토니오가 막상 거래 조건을 맞추긴 쉽지 않아 보인다. 거래가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샌안토니오도 출혈이 예상되는 만큼 막상 조건 조율이 쉽지 않다. 샌안토니오에 유망주들을 제외하고는 노장선수들이 즐비하다. 사실상 트레이드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지명권을 포함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도 높지 않다.

존슨은 외곽슛이 취약하다. 더마 드로잔을 보유하고 있는 샌안토니오로서는 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럴 경우 공간이 지나치게 좁아질 우려가 크다. 최근 드로잔의 경기력이 더욱 좋지 않음을 감안하면 설사 존슨이 가세했다 하더라도 전력구성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드로잔을 보유하고 있는 이상 3점슛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

존슨은 지난 201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디트로이트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당시 받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41경기에서 경기당 20분을 소화하며 7.8점(.392 .270 .783) 3.7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8.7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후 존슨은 디트로이트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시즌 개막 전 연장계약 대상자였지만, 디트로이트는 존슨과 추가적인 계약을 맺지 않았다. 존슨이 지난 세 시즌 동안 보인 경기력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 결국 존슨은 오는 여름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그러나 이적시장에서 존슨의 가치가 높을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과연 샌안토니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외곽 전력을 좀 더 끌어 올릴 수 있을까.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더마 드로잔이 분전하고 있지만, 원투펀치를 도와줄 슈터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외곽 수비수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카와이 레너드(토론토)의 트레이드가 여러모로 뼈아픈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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