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트레이드' 1순위 카드? 브랜든 잉그램 "비즈니스의 일부"
출처:루키|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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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에 휘말린 잉그램이 자신의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잉그램이 성숙한 답변으로 걱정을 일축했다. ESPN의 데이브 맥메나민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브랜든 잉그램이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비즈니스의 일부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잉그램은 최근 트레이드를 요청한 앤써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반대급부 카드 1순위로 연일 뉴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잉그램은 지난 30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홈 경기에서 3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 카일 쿠즈마, 론조 볼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레이커스는 잉그램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105-121로 졌다.

잉그램은 경기를 마친 뒤 맥메나민 기자와 인터뷰에서 최근 이적설에 대해 "비즈니스의 일부일 뿐"이라며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나는 그저 매일매일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답했다.

이적설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저 내 슛에 대해서만 생각한다"며 "연습했던 슛을 놓치면 기분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경기를 마치고 내 표정이 좋지 못한 이유"라며 걱정을 잠재웠다.

잉그램과 함께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되고 있는 조쉬 하트 역시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적설에 관련된 질문을 받은 하트는 "지금 무슨 뉴스에 대해 얘기하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미디어를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면 된다. 내가 할 일은 바로 프로답게 농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잉그램이 이날 기록한 36점은 그의 커리어하이 득점이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80%(16/20). 아이러니하게도 이적설에 휘말리자마자 데뷔 후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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