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두번째 불펜 LG 윌슨 "공인구 커졌지만 큰 신경 안쓴다"
출처:스포츠조선|2019-02-06
인쇄

 

LG 트윈스 에이스로 떠오른 타일러 윌슨이 KBO리그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진행중인 전지훈련서 각오를 전해왔다.

호주 블랙타운 전지훈련에 참가중인 윌슨은 6일 구단을 통해 "컨디션이 너무 좋다. 오버 페이스를 조심하면서 페이스 조절을 해 시즌 개막에 컨디션을 맞출 것"이라며 "선발로 나가는 모든 경기마다 우리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윌슨은 지난 2일에 이어 이날 전지훈련 두 번째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포수 유강남을 앉혀놓고 총 54개의 공을 투구했다.

윌슨은 지난해 26경기에 등판해 9승4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170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은 35개 밖에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149개를 잡아냈다. 평균자책점 2위 등 우수한 투구 내용에 비해 승수가 적은 것은 그만큼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8월 한 달간 던지지 못한 것은 ‘옥에 티‘였다.

윌슨은 3월 23일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한 만큼 올시즌 부상만 조심한다면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은 윌슨과의 일문일답.

-LG와 재계약한 소감은.

▶LG 트윈스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나를 비롯해 우리 가족들이 바라던 대로 LG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재계약 후 연락 온 선수들이 있었는지.

▶여러 선수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줬다. 아무래도 유강남이 제일 좋아하지 않았을까.(웃음)

-겨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휴식 시간도 보내고 올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개인 훈련도 했다.

-작년 좋은 성적에 비해 승운이 별로 없었다.

▶개인 성적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훈련 계획은.

▶현재 컨디션이 너무 좋다. 오버 페이스를 조심하며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시즌 개막에 컨디션을 맞출 것이다.

 

 

-한국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장소는.

▶한국을, 그리고 서울을 너무 사랑한다. 우리 열정적인 LG 팬들이 있는 잠실야구장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미국에 있으면서 가장 먹고 싶었던 한국 음식은.

▶김치찌개랑 갈비가 그리웠다.

-(새 외국인 선수)토미 조셉과 케이시 켈리와는 아는 사이인가.

▶미국에서 운동할 때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만나자 마자 바로 다들 너무 친해졌다. 너무 좋은 나이스 가이들이다. KBO리그에서 먼저 뛴 경험이 있는 만큼 많이 도와주고 싶다.

-KBO리그 공인구가 바뀌었다.

▶불펜피칭을 했는데 공이 좀 커진 거 같은데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는다. 반발력이 줄었다는데 만족한다.

-켈리와 조셉에게 조언해준다면.

▶내가 갖고 있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다. 지난해 경기장 안팎에서 잘 적응하고 한국 생활을 잘 배울 수 있도록 (헨리)소사가 도움을 많이 줬었다. 소사가 도와준 것과 같이 나도 조셉과 켈리를 잘 챙기고 싶다.

-올시즌 목표는.

▶항상 그렇지만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우리 팀에서 좋은 동료가 되고 싶다. 선발로 나가는 모든 경기마다 우리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팬들에게 한마디.

▶항상 우리 LG팬 분들의 격려와 응원, 열정에 매우 감사드린다. 나와 첼시(부인)가 올해도 한국에서 뛰는 가장 큰 이유는 팬 분들이 있어서다. 열정적인 LG 팬분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할 수 있어 항상 행복하고 팬 분들의 에너지가 매일 나에게 큰 힘이 된다. 감사하다.

 

  • 축구
  • 농구
  • 기타
‘설마 프랑스에서 또 탁구사건?’ 이강인 스타병 걸렸다는 프랑스 기자의 지적
‘설마 프랑스에서 또 탁구사건?’ 이강인 스타병 걸렸다는 프랑스 기자의 지적
이강인(23, PSG)이 프랑스에서도 인성논란이 터졌다.2024년 최고사건은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한 ‘탁구사건’이었다. 자기주장이 강한 이강인이 지난 2월 아시안컵 대회 중 주장...
[일문일답] 좌절한 손흥민 작심발언 토트넘, 홈에서 3-6 대패 ‘11위 추락’
[일문일답] 좌절한 손흥민 작심발언 토트넘, 홈에서 3-6 대패 ‘11위 추락’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팀의 참패를 인정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홈에서 6골을 내준 결과에 대해 "최악의 결과"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미안...
새 단장 오자마자 '선수 12명 바꿔라'…사유화 논란 휩싸인 안산
새 단장 오자마자 '선수 12명 바꿔라'…사유화 논란 휩싸인 안산
프로축구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가 신임 단장 체제 후 갑작스럽게 선수단의 20%가 무계획적으로 물갈이되는 등 혼란에 빠졌다.23일 축구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성남FC를 상...
‘애둘맘’ 김빈우, 뭐가 살쪄…완벽한 수영복 자태
‘애둘맘’ 김빈우, 뭐가 살쪄…완벽한 수영복 자태
방송인 김빈우가 멋진 수영복 자태를 자랑했다.김빈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푸켓 가족 여행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더불어 “열심히 살 빼서 왔는데 하루에 1kg씩 찌우기...
장원영, 고혹적인 섹시美
장원영, 고혹적인 섹시美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22일 장원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이채영, 남다른 건강미…겨울 온천 즐기며 과감한 자태
이채영, 남다른 건강미…겨울 온천 즐기며 과감한 자태
배우 이채영이 겨울 온천의 매력에 푹 빠졌다.이채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이가운데 현지 온천을 즐기며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