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도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 NBA가 7년 연속으로 시즌 3점슛 성공 기록을 경신했다.

2018-2019 NBA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4월 11일에 정규시즌이 마무리되면 NBA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이미 11개의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확정된 가운데 최근 NBA에서는 의미 있는 기록이 하나 나왔다. 바로 리그 전체 3점슛 성공 개수였다.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올 시즌 NBA는 총 1,151경기가 열렸는데, 이 기간 동안 총 2만 6,029개의 3점슛이 터졌다. 이는 지난 시즌(2만 5,807개)을 뛰어넘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가 유지될 경우 NBA는 지난 시즌보다 약 8%가 늘어난 3점슛 성공 개수를 기록할 예정이다. 약 2만 7,870개 안팎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정규시즌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1-2012시즌에 NBA는 8년 만에 가장 적은 3점슛 성공 기록이 나왔다. 1만 2,693개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7년 연속으로 시즌 3점슛 성공 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다. 2012-2013시즌에 1만 7,603개로 곧바로 역대 최다 기록이 나왔고, 이후에는 더욱 폭발적으로 3점슛 성공 개수가 증가했다. 그리고 올 시즌은 2012-2013시즌에 비해 약 1만개 많은 3점슛 성공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3점슛 성공 개수만큼 시도 개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1-2012시즌에 3만 6,395개였던 리그 3점슛 시도 개수는 올 시즌 7만 3,414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NBA가 3점슛의 시대를 맞이했음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기록이다.

한편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던지고 있는 팀은 휴스턴이다. 총 3,453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성공 개수도 1,212개로 리그 전체 1위다. 그 뒤를 잇는 팀은 밀워키다. 올 시즌 2,945개의 3점슛을 던져 1,042개를 성공하고 있다. 둘 모두 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