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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비상’ SK 하재훈 “마음 속 MVP는 아내”
출처:스포츠월드|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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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 속 올해의 MVP는 아내입니다.”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낸 하재훈(29·SK)이다. 모든 것이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미국, 일본을 거쳐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하재훈은 투수전향 첫 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셋업맨’을 거쳐 ‘마무리’로 자리를 옮겼고, 단숨에 36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서기도 했다. 덕분에 연말 시상식 단골손님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이 예상된다.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단 일 년 만에 느낌표로 바꿨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SK가 “투수 하재훈”을 호명했을 때만 하더라도 많은 이들이 반신반의했다. 잠재력은 인정받았지만,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하재훈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시선을 모으더니, 정규시즌에서도 3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거침없이 질주했다.

본인이 느끼는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하재훈은 “80점 정도”라고 말했다. 하재훈은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야구를 하면서 타이틀 홀더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이뤘다는 점에선 대견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아쉬운 부분은 있다. 아무래도 투수로 첫 시즌을 보내다보니 팔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즌을 치를수록 구속이 떨어졌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재훈은 “팔 상태가 가면 갈수록 안 좋아졌다. 관리를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내년엔 이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던 염경염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있었고, 물심양면으로 돕는 동료들이 있었다. 시즌 내내 열렬한 환호를 보여준 팬들의 힘도 컸다. 하재훈 입에서 “감사하다”는 말이 끊이질 않는 이유다. 그 가운데서도 하재훈은 ‘가장 고마운 한 명을 뽑는다면 누구인가’라는 다소 짓궂은 질문에 망설임 없이 아내를 떠올렸다. 하재훈은 “제 마음속 올해의 MVP는 아내”라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맘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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