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진단]'선발투수 주도' 올해말 FA시장, 닫혔던 구단들 지갑 열릴까
- 출처:스포츠조선|2020-01-12
- 인쇄
주전급 FA들의 계약이 대거 완료된 가운데 이번 FA 시장 총 투자액은 7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12일 현재 행선지를 정한 FA 9명의 총 계약액은 22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5일 시장 개장 후 느리게 진행됐던 계약 속도는 연말과 연초를 거치면서 주요 선수들의 거취가 속속 결정됐다. NC는 박석민을 ‘2+1년‘ 34억원, 롯데는 전준우와 4년 34억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특히 롯데는 KIA 출신 안치홍을 상호 옵션 조항까지 넣으며 ‘2+2년‘ 총액 56억원에 영입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미계약 FA 10명 가운데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KIA 잔류가 유력한 김선빈과 NC 포수 김태군, 세 번째 FA 계약을 노리는 한화 김태균 등이다. 시장 반응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상황이라 김선빈을 제외한 나머지 FA들의 몸값은 20억원 이하의 중소형에 머물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이번 FA 시장의 총 계약액 규모는 300억원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2년말~2013년초 FA 시장에서 기록했던 242억6000만원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그만큼 FA 시장이 얼어붙었다는 얘기다. 무려 19명이 쏟아져 나왔지만, 거물급 선수가 없었던 데다 구단들이 경기 침체로 인한 모그룹의 긴축재정 방침에 따라 돈쓰기를 꺼려했다.
그러나 올해 말 열리는 FA 시장은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우선 등급제 등 FA 제도 개선안이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등급제는 보상 내용을 해당 FA의 연봉 수준에 따라 다르게 둔다는 게 핵심이다. 특급 FA를 제외한 중상위 FA의 보상 내용이 크게 완화되면 타구단 이적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 구단 간 경쟁이 커지면 몸값은 상승하게 된다.
여기에 거물급 FA들이 대거 쏟아져 나온다. KBO에 따르면 올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는 27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실제 FA를 신청할 수 있는 선수는 20명 정도이고, 약 10명은 해당 팀의 핵심인 선수들이다. 특히 선발투수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두산 유희관(34)과 이용찬(32), 삼성 백정현(32), KIA 양현종(32), LG 차우찬(33) 등이 그들이다. 이들 모두 30대 초중반의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올해 부상없이 순탄하게 레이스를 마치면 러브콜이 경쟁적으로 날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양현종의 경우 해외 진출 변수가 도사리고 있지만, 본인이 국내 잔류를 결심한다면 역대 최고액 수준의 몸값이 거론될 수 있다. 차우찬은 지난해 성적(29경기 13승8패, 3.12)을 유지만 해도 매력 넘치는 상품이 아닐 수 없다. 7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유희관은 안정된 제구력, 부드러운 투구폼을 앞세워 생애 첫 ‘대박‘을 노릴 수 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킨 이용찬도 150이닝을 기대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선발자원이다. 백정현의 경우 지난 시즌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넘기며 선발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아 올시즌 기대감 또한 크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투수와의 장기계약은 위험한 게 사실이나, 확실한 성적과 건강을 보여준다면 지갑을 열지 않을 구단은 없다. 이번 겨울 구단들의 투자가 소극적인 건 1년 뒤 시장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확실한 전력 보강 타깃을 위해 ‘총알‘을 아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구단들과 프로야구선수협회가 논의 중인 FA 자격 연한 단축안도 실행에 옮겨진다면 FA 시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 최신 이슈
- 3년 역제안, 자세 낮춘 ‘뉴욕의 왕’··· 알론소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2025-01-13
- 끊이지 않고 쏟아지는 김하성 영입 후보군, 이번에는 시애틀 “김하성의 수비와 타격, 다른 내야수들보다 우위 점할 것”|2025-01-13
- ‘37세 규정 이닝 돌파 단 3명’ FA 앞둔 김광현·양현종은?|2025-01-13
- SSG 4~5선발은 누구?…스프링캠프서 뜨거운 경쟁 펼쳐진다|2025-01-13
- 오타니, 알고보니 2024년은 거의 ‘무료’로 뛰었다?…美 포브스가 밝힌 다저스의 수익 ‘GOATNI’|2025-01-12
- 축구
- 농구
- 기타
- [오피셜] “승격 첫해 일원 돼서 영광”…안양, 강지훈 영입으로 측면 보강
-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이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던 강지훈을 영입해 풀백 자원을 보강했다고 10일 밝혔다.강지훈은 지난 2018년 신인 자유 계약으로 강원FC에 입단한...
- 클라위버르트 인도네시아 신임 감독, "첫두 경기에서 승점 4점 얻고 싶어" 공언
-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신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월 2연전에서 승점 4점 이상을 공언했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 비상! 맨유, 아스널전 앞두고 '명단 유출'...그런데 '빅네임' 4명 못 뛴다?→감독도 "어려운 상황 맞아" 인정
- 아스널과의 FA컵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쿼드가 사전 유출됐다. 여기에 경기장 안팎에서 화제를 낳았던 '빅네임' 4인이 빠져 있다.맨유는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미국에 집 있는 이민정, 얼마나 더 행복해지려고…"2025년에는 제발"
- 배우 이민정이 새해 행복을 기원했다.이민정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발요 2025년은 행복한 일로 채워주세요...", "2025년 행복한 일들만 올 것 약속!!...
- 손나은, 설원을 지배하는 '원조 레깅스 여신'
- 배우 겸 가수 손나은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그녀의 독보적인 레깅스 패션을 선보였다. 눈 덮인 배경 속에서도 그녀만의 세련된 감각과 매력이 빛을 발하며, 추위를 잊게 하는 ...
- 서현, 황금 골반 돋보이는 블랙VS화이트 드레스 핏…여신 강림
- 서현이 우월한 황금 골반 라인으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지난 11일 서현이 자신의 SNS에 "KBS연기대상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서현은 블랙 ...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373 甜妮
- 애스턴 빌라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2891 모델 Monika
- [XiuRen] VOL.4755 모델 Anran Maleah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
- [IMISS] Vol.061 모델 Yu Ji
- 아스날 FC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