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계약 총액中 52%가 보라스 작품...뜨거웠던 '큰손'의 시간 막내려
- 출처:스포츠조선|2020-01-28
- 인쇄
역대 최고의 수준의 ‘돈잔치‘를 벌인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68)의 2019~2020년 스토브리그가 막을 내렸다.
ESPN 등 외신들에 따르면 거물급 FA 외야수로 꼽히는 닉 카스테야노스가 28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 4년간 총액 6400만달러에 계약했다. 계약 세부 내용을 보면 4년간 합계 연봉이 6200만달러이고, 2024년에는 2000만달러의 상호 옵션(mutual option)과 바이아웃 200만달러가 걸렸다. 또한 2020년 혹은 2021년 시즌 후 옵트아웃 권리도 포함됐다.
카스테야노스의 에이전트가 바로 보라스다. 카스테야노스 계약이 마무리됨으로써 이번 겨울 FA 자격을 얻은 보라스 코포레이션(Boras Corporation) 소속 주요 메이저리거들의 거취가 모두 결정됐다. 보라스에게 이번 겨울은 그가 에이전트 일을 시작한 1980년 이후 가장 호황을 누린 스토브리그로 기억될 것이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코츠베이스볼콘트랙트(Cot‘s Baseball Contracts)에 따르면 이번 FA 시장에 투입된 계약 총액은 20억7900만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억7750만달러가 보라스의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윈터미팅 이후 보라스의 주도로 메가톤급 FA 계약이 줄을 이었다.
FA 최대어 게릿 콜이 9년 3억2400만달러에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앤서니 렌던도 각각 7년 2억4500만달러에 워싱턴 내셔널스, 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류현진은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둥지를 옮겼고, 마이크 무스타커스(신시내티 레즈, 4년 6400만달러)와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 3년 5550만달러)도 지난달 보라스의 협상력을 앞세워 대박을 터뜨렸다. 이후 뜸했던 보라스의 이름은 이날 카스테야노스 계약이 알려지면서 다시 거론됐다.
에이전트 수임료율을 5%로 계산하면 보라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5387만5000달러(약 633억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 된다. 물론 에이전트 수임료는 계약 기간에 따라 집행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보라스의 수입은 역대 최고액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보라스가 성사시킨 연도별 FA 계약 총액은 2016년 4억1080만달러, 2017년 6920만달러, 2018년 3억5850만달러, 2019년 4억2770만달러였다. 한화로 매년 수백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보라스의 명성이 이번 겨울 극대화됐다는 이야기다.
보라스가 거느리고 있는 현역 메이저리거는 50여명이다.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라스 코포레이션이 협상에 필요한 제반 자료를 준비하고, 보라스가 각 선수들의 협상 방향과 전략을 마련해 테이블에 앉는다. 구단들에게는 최악의 거래자로 악명이 높지만, 선수들에게는 부를 안겨주는 메시아나 다름없다.
뉴욕 포스트는 ‘초대 메이저리그 노조위원장인 마빈 밀러가 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 듯, 보라스도 언제가는 같은 대접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그가 확실히 쿠퍼스타운에 입성할 지는 불명확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는 자신의 고객들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더욱 부유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라고 했다.
보라스는 선수 출신이나,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다. 1970년대 중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에서 4년을 뛴 뒤 무릎 부상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로스쿨 졸업 후 로펌에 입사해 샐러리맨으로 살던 그가 에이전트로 인생을 바꾼 건 1980년이었다. 마이너리그 시절 함께 뛴 마이크 피셔린과 빌 카우딜의 대리인을 맡으면서 에이전트의 길로 들어섰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보라스는 단일 종목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스포츠 에이전트다. 보라스 코포레이션에는 선수 출신 스태프와 스카우트, MIT공대 출신 경제학자, NASA 출신 컴퓨터 엔지니어, 수십 명의 변호사와 트레이너, 투자가들, 스포츠 심리학자까지 100명 가까운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사옥은 캘리포니아주 뉴포트에 위치한 2층 건물로 시세가 약 2000만달러나 된다고 한다.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킷워치‘는 보라스의 올해 수입이 27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 순위로 따지면 최소 18위에 해당한다.
- 최신 이슈
- 3년 역제안, 자세 낮춘 ‘뉴욕의 왕’··· 알론소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2025-01-13
- 끊이지 않고 쏟아지는 김하성 영입 후보군, 이번에는 시애틀 “김하성의 수비와 타격, 다른 내야수들보다 우위 점할 것”|2025-01-13
- ‘37세 규정 이닝 돌파 단 3명’ FA 앞둔 김광현·양현종은?|2025-01-13
- SSG 4~5선발은 누구?…스프링캠프서 뜨거운 경쟁 펼쳐진다|2025-01-13
- 오타니, 알고보니 2024년은 거의 ‘무료’로 뛰었다?…美 포브스가 밝힌 다저스의 수익 ‘GOATNI’|2025-01-12
- 축구
- 농구
- 기타
- [오피셜] 천안, 이지훈 완전 영입..."작년 보답하기 위해 천안 선택"
-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퍼스널 컬러가 천안'인 검증된 자원 이지훈을 완전 영입했다.2002년생 공격수 이지훈은 이미 검증을 마친 '군필' 자원이다. 이지훈...
- 신문선 축구협회장 후보 “정몽규 회장 후보 자격 없어 사퇴해야”
-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신문선 후보가 정몽규 현 회장의 후보 자격을 문제삼으며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선 후보는 13일 오전 축구협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 [오피셜]'민재형 잠시만 안녕' 이름이 월클인 20세 유망주, 라치오 임대 확정…완전영입 옵션 포함
- 바이에른 뮌헨 신성 공격수가 김민재 곁을 떠나 잠시 뮌헨을 떠난다.이탈리아 명문 라치오는 13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독일 출신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 아리욘 이브라히모비...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이재시, 해변에서 남친과 함께한 줄 '깜짝'…성숙美에 한번 더 '깜짝'
- 이동국과 이재시의 다정한 부녀 모습이 포착됐다.13일 이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언급없이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재시는 블랙진에 강렬한 레드 티셔츠를 입고...
- 강소연, 등에는 끈 뿐…비치룩에 압도적 글래머러스 자태 "너무 행복해졌어요"
- 강소연이 발리에서의 시간을 공개했다.12일 강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가 너무 행복해졌어요. 여러분들도 노을 보시면서 같이 나누면 좋겠어요. 귀한 촬영 함께...
- 간미연, 언니 이희진 귀여워 하는 동생..베복 우정 여전해
-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 간미연이 이희진과의 투샷을 공개했다.13일 간미연은 자신의 채널에 이희진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간미연은 사진과 함께 “기여워”라고 글을 남겼다.사진 속 간...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433 糯美子MINIbabe
- 바르셀로나 5:2 레알 마드리드
- [XIUREN] NO.9373 甜妮
- 애스턴 빌라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2891 모델 Monika
- [XiuRen] VOL.4755 모델 Anran Maleah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