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휴식 끝' WKBL, 한 경기 승패에 우승도 PO도 요동친다
출처:스타뉴스|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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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대표팀이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가운데 여자프로농구(WKBL)는 다시 전쟁이 시작된다. 순위표가 촘촘해 피 말리는 순위 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 경기 승패에 우승과 플레이오프(PO)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WKBL은 지난 1월 25일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약 3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16일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일정이 속개된다.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을 제외하고 6개 팀 선수단은 짧은 휴식과 팀 훈련 등을 소화했다. 순위 싸움이 한창이기 때문에 여유로운 시간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모든 팀이 후반기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 KB스타즈 1위 굳히기? 우리은행 다시 따라잡을까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KB스타즈가 21경기 16승 5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1게임 덜 치른 상태로 15승 5패를 기록. 선두 KB스타즈를 반 경기 차로 쫓고 있다.

KB스타즈는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많았다. 빅맨 박지수(22)를 비롯해 강아정(31), 심성영(28), 김민정(26)이 대표팀 경기를 치르기 위해 세르비아를 다녀왔다.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은 점을 생각하면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다. 또 대표팀 주전선수들의 경우 출전시간이 많아 피로도가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가드 염윤아(33)도 왼손등 골절 부상 후 제 컨디션을 찾았을지 불투명하다. 하필이면 팀이 WKBL 후반기 첫 경기 일정이 잡혀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우리은행은 17일 신한은행과 맞붙는다. 대표팀에는 박혜진(30), 김정은(33)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정은의 경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표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체력과 컨디션 등이 변수다.

다행히 무릎 부상을 당했던 최은실(26)은 어느 정도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부상 여파가 남아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휴식이 무척 반가울 것으로 보인다. 활동량이 많은 플레이 스타일 특성상 체력적인 소모가 심했던 김소니아(27), 박지현(20)도 이번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됐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은 오는 20일 청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결과가 두 팀의 1위 경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우리은행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 다만 신한은행전을 치르고 이틀밖에 쉬지 못한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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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할 수 없는 PO 경쟁, 피말리는 싸움 예고

3위 신한은행(9승 12패)부터 6위 BNK 썸(6승 15패)의 격차는 단 3경기 차다. 그 안에 4위 하나은행(8승 12패), 5위 삼성생명(8승 13패)도 0.5경기 차로 연이어 포진해 있다. 3위까지 주어지는 PO 티켓 경쟁이 그야말로 숨이 막힐 정도다.

신한은행은 팀에 베테랑이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휴식기가 나쁘지 않다. 빡빡한 일정을 내려놓고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또 외국인선수도 엘레나 스미스(24)에서 아이샤 서덜랜드(30)로 교체했는데, 이번 휴식기를 통해 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포워드 한엄지(22)가 피로골절 부상을 당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시즌 아웃은 피했지만 당장 경기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가드 신지현(25)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대표팀에는 강이슬(26), 고아라(32)가 다녀왔다. 이들 모두 팀의 핵심 전력들이다. 매 경기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빨리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생명은 윤예빈(23)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박하나(30)가 장기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어서 윤예빈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역시 부상 회복이 급선무다. 이번 휴식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팀 성적상 가장 급한 BNK는 오는 21일에야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하나은행이다. 오히려 잘 된 일이다. 체력을 비축한 상태에서 순위 경쟁 팀을 잡는다면 단숨에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대표팀으로 빠진 선수도 구슬(26)밖에 없었다. 23일에는 삼성생명과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는 잡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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