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스, 시즌 재개 시 복귀 유력 ... 완전 회복
- 출처:바스켓코리아|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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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제 전력을 갖춘 채 이번 시즌 재개에 나선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잭 칼린스(포워드-센터, 211cm, 113.4kg)가 부상에서 완연하게 회복했다고 전했다.
칼린스는 시즌 초반에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11월 초에 어깨를 다친 그는 최소 4개월 결장이 예고됐다. 그러나 복귀를 앞두고 있던 11월 초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칼린스가 돌아오는 시간도 미뤄졌다.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던 만큼, 시즌이 이어졌더라도 사실상 당장 돌아오긴 어려웠지만, 복귀 지연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가 이번 시즌 재개에 맞춰 돌아온다. 칼린스는 지난주에 농구를 하는 등 적극적인 훈련에 나섰다. 시즌이 전격 중단되면서 회복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재활에도 여유가 생겼다. 부상 직후 최소 16주 진단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3월 중 돌아오는 것은 여러모로 어려웠다.
칼린스가 돌아오게 되면서 포틀랜드는 탄탄한 프런트코트를 구축하게 됐다. 시즌 초반에 칼린스와 로드니 후드가 중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비록 추후 외부 영입과 트레이드를 통해 카멜로 앤써니와 트레버 아리자를 더하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지만, 골밑 약화는 피할 수 없었다.
그의 복귀로 당장 투입할 주전급 빅맨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으로 나설 수 있으며, 칼린스가 간헐적으로 백업 센터로도 나설 수 있어 포틀랜드로서는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칼린스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세 경기에서 경기당 28.7분을 소화하며 9점(.474 .429 1.000)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트레치 포워드인 칼린스는 이번 시즌에 평균 한 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경기 수가 많지 않았지만, 양호한 외곽슛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포틀랜드 전력에 큰 힘이 됐다. 칼린스의 가세로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여러모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유섭 너키치까지 돌아올 수 있어 포틀랜드는 안쪽에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채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포틀랜드는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29승 37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은 모든 경기가 치러지지 않기로 하면서 8위 결정전이 별도로 신설됐다. 포틀랜드는 최소 8위 결정전 진출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입을 시도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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