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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득점' 반등 KT, 배제성 준수한 투구도 위안
출처:일간스포츠|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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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토종 에이스 배제성(23)에게 대량 실점 후유증은 없었다.

KT는 지난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주중 3연전 전적은 1승 2패. 우세를 내줬다. 그러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대체 선발에서 5선발로 자리 잡은 김민수가 호투했고, 타선은 올 시즌에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괴물‘ 투수로 성장한 구창모에게 시즌 최다 실점(5점)을 안겼다.

성과가 또 있다. 배제성이 남긴 숫자다. 그는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2실점을 기록했다. 사4구가 4개나 기록됐기 때문에 내용이 좋았다고 볼 순 없지만, 이전 등판 난조에 이어 1회에 나성범에게 투런포를 맞고 안 좋은 흐름이 이어진 상황에서 버텼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배제성은 지난 19일 수원 롯데전에서 3이닝 동안 9피안타(3피홈런)·2볼넷·8실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뒤 이 등판 전까지 롯데전에서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하며 강했다. 지난 시즌에만 4승을 올렸다. 자신의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도 롯데전에서 해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는 팀이지만, 19일 등판에서는 난타를 당했다. 바깥쪽 승부를 너무 많이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당연히 이후 등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다.

NC전에서는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나성범에게 일격을 당한 1회를 제외하면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공격적인 승부도 돋보였다. 우전 2루타와 사구를 내주며 위기에 놓인 4회는 삼진과 내야 뜬공, 2루 땅볼을 연달아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배제성은 안 좋은 흐름을 빨리 끊는 편이다. 5월 31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시즌 첫 대량 실점(7점)을 하며 흔들렸지만, 다음 등판인 롯데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스스로 반등했다. 2019시즌에도 7점 이상 내주며 고전한 뒤에는 퀄리티스타트나 버금가는 기록을 냈다.

KT의 토종 선발진은 젊다. 신인 소형준, 1군 풀타임 2년 차 김민수 그리고 배제성이다. 배제성도 경험은 부족하다. 그러나 5강 진입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3선발, 토종 투수 첫 번째 순번 선발투수가 안정감을 줘야 한다. KT는 더블헤더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은 대승을 거뒀다. 배제성이 안 좋은 흐름을 빠르게 끊어낸 점도 큰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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