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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머리 맞은 NYY 다나카 "뇌진탕 증상 거의 사라졌다"
출처:스포츠서울|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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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 진단을 받은 다나카 마사히로(32·뉴욕양키스)의 상태가 호전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뉴욕양키스 담당 말리 리베라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다나카가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정상적으로 식사할 수 있으며 규칙적인 수면을 통해 휴식도 취했다”며 “뇌진탕 증상은 거의 사라진 상태”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5일 양키스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던 도중 같은 팀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친 타구에 머리를 맞고 마운드에 쓰러졌다.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고통흘 호소했고, 스탠튼 역시 자책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곧장 병원으로 향해 CT 촬영을 받았고, 검사 결과 큰 이상 소견이 없어 3시간 만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 상태를 회복한 다나카도 자신의 개인 SNS에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나를 향한 모든 응원과 지지 감사하다. 조금 통증을 느끼고 있지만, 현재는 거의 괜찮아진 상태다. 최대한 빨리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기를 주고 응원을 보내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나카는 지난 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총 6시즌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75승 43패 평균자책점 3.75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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