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에서 명문 요미우리가 멜 로하스 주니어 영입에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로하스는 직접 SNS에 해당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7일 “관계자에 따르면 6일 KBO리그 MVP 로하스와 요미우리가 대략적인 합의를 마쳤다. 요미우리는 한신 타이거즈, 메이저리그 구단과 로하스 쟁탈전에서 앞섰다”고 보도했다.

올해 타격 4관왕에 MVP까지 거머쥔 로하스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재계약 의사를 밝힌 KT 뿐만 아니라 해외 리그팀도 로하스 영입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본구단들이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구체적인 제안을 건넸다는 얘기도 들렸다. 원소속팀 KT는 일찌감치 최종 제안을 건넨 뒤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 일본 현지에서 로하스 영입 관련 보도가 나왔다.

로하스는 즉각 대응했다. 자신의 SNS에 “난 2021년 어느 팀에서 뛸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데일리스포츠의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당사자가 직접 반박함으로서 요미우리의 로하스 영입 합의 소식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