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을 바라보는’ 전자랜드 정영삼, 새삼스럽지 않은 ‘강렬했던 활약’
출처:바스켓코리아|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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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단독 4위로 뛰어 올랐다.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김낙현, 이대헌, 헨리 심스 활약을 묶어 창원 LG를 접전 끝에 89-72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전자랜드는 2연패 탈출과 함께 12승 11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3쿼터까지 전자랜드는 접전을 허용했다. 한 발짝 앞서갈 수 있는 순간마다 LG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전자랜드 승리 의지는 강했다. 쿼터 시작과 함께 심스와 전현우가 득점을 주도했고, 타이트한 맨투맨을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실점을 차단, 10점+ 리드를 그려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전자랜드는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4쿼터 중반을 넘어 16점차 리드까지 그려내며 연패에서 탈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헨리 심스가 2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대헌이 13점 5리바운드, 김낙현이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뒤를 받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캡틴 정영삼이었다.

정영삼은 이날 22분 22초를 출전해 12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야투 성공률이 눈에 띄었다. 83%였다. 2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고, 3점슛은 한 개(2개 시도)가 림을 갈랐다. 영양가 만점이었다.

2007-08시즌 데뷔한 정영삼은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며 전자랜드 프렌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한 선수. 2017-18시즌부터 기록이 떨어지기 시작한 정영삼은 지난 시즌 평균 11분 정도를 출전하며 2.9점에 그쳤다. 그렇게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올 시즌 평균 7.5점을 기록하며 고참과 주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더욱 빛났다.

2쿼터 7점을 집중시키며 팀에 상승세를 선물한 정영삼은 후반전 고비처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한 것.

경기 후 정영삼은 “2라운드에 긴 연패를 했다. 또, 최근에는 2연패 중이었다.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연패를 끊은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정영삼은 “전반적으로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있다. 다른 것 보다 박찬희 선수가 빠져 있다. 또, 낙현이가 파울 트러블 걸렸던 것 때문에 좀 공격적으로 했다. 두 선수를 도와주고 싶다. 잘 풀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정영삼 기록 중 특이한 부분을 발견했다. KBL 커리어 13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정영삼은 야투 성공률에서 커리어 하이를 작성 중이다. 2점슛 59.7%, 3점슛 43.9%를 기록 중이다.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정영삼 답변은 간단했다. 그는 “많이 던지지 않아서 그렇다(웃음) 그것보다 (김)영환보다는 더 오래 하고 싶다. 남아있는 계약 기간이 내년이다. 선수들 마음은 다 같은 것 같다. 오래하고 싶다. (김)영환이는 몸 관리를 엄청나게 한다. 짧게 한 팀에 있었지만, 자극이 되었다. 나도 몸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영삼은 기량 뿐 아니라 리더십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한국 나이로 37세다. 해가 바뀌면 38세가 된다. 하지만 조금도 처지지 않을 정도로 몸 관리를 잘 해내고 있다.

캡틴 정영상의 스토리가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불혹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빛나고 있는 정영삼의 현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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