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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텍사스전 두 번째 안타
출처:MHN스포츠|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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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또다시 안타를 생산해냈다.

5일(한국시간) 김하성이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MLB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빅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생산한지 3일 만이다. 그에 따라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에서 0.222(9타수 2안타)로 상승했다.

안타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터졌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조 팔룸보를 상대로 3루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고, 닉 타니엘루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파울 플라이,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4회말 1사에서 상대 팀 네이트 로의 땅볼을 잡아 1루로 매끄럽게 던졌다.

김하성은 5회말 수비에서 대수비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하성이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2루수로 출전한 건 처음이다. 그는 올 시즌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2루수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포지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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