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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의 영웅' 삼성 이승민, 연패 끊고 최채흥 공백 지우고
출처:뉴스1|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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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크지 않았던 게 사실이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21세 좌투수는 자신의 어깨를 짓누른 중압감을 떨쳐내고 ‘깜짝 호투‘를 펼쳤다. 삼성을 5연패 위기에서 건져낸 이승민 얘기다.

이승민은 지난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은 개막 4연패에 빠져있어 이승민의 호투가 절실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도 "선발 싸움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발투수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충분히 부담을 가질 법한 상황이었다. 2000년생 이승민은 이제 프로 2년차가 된 젊은 투수다. 지난해에도 1군에서 7경기 등판에 그쳤다. 올해는 부상 이탈한 왼손 투수 최채흥의 대체 선발로 낙점돼 이른 시기에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바라마지 않던 정규시즌 첫 등판은 5연패를 막아야 하는 상황과 맞물려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시즌 첫 등판. 이승민은 보란듯이 실력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두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삼성의 시즌 첫 승을 도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7㎞에 머물렀지만 장점인 제구가 빛을 발하면서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구속이 느리다는 약점을 역이용해 공격적인 투구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이승민의 또 다른 장점인 디셉션(투수가 투구 동작 중 공을 숨기는 기술)이 더해지며 위력은 배가됐다.

이승민이 호투하는 동안 타선도 모처럼 불을 뿜어 시즌 첫 승을 합작했다. 최채흥의 공백을 아쉬워한 삼성도 이승민의 호투로 걱정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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