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한 달 쉰 용병 '적당히'는 없었다, 스트74%에 묻어난 책임감
출처:스타뉴스|2021-07-10
인쇄




"무리를 시킬 생각은 없다. 75구에서 80구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에 앞서 애런 브룩스(31)의 투구수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이스 브룩스 사전에 ‘적당히‘는 없었다. 브룩스는 자신에게 허락된 투구수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감독의 배려에 책임감으로 화답했다.

브룩스는 9일 광주 KT전에 선발 등판,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10-4 승리에 앞장섰다. 4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5패)을 신고했다. KIA는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브룩스는 5이닝을 69구로 정리했다. 스트라이크가 무려 51개, 74%에 달했다. 브룩스는 승리 후 "항상 공격적인 투구를 통해 많은 이닝과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룩스는 원래 적극적인 투수지만 이날은 더욱 극단적이었다. 통계사이트 스탯티즈(STATIZ)에 따르면 브룩스의 스트라이크 비율은 지난해 69.4%, 올해 68.3%다. 평소보다 더 공격적으로 임한 것이다.

브룩스는 6월 1일 한화전 패전 이후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6월 4일 말소됐다. 7월 1일 NC전에 돌아왔다. 브룩스가 없는 동안 KIA는 6승 16패 부진했다. 9위까지 추락했다.

한 달을 쉬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무리를 시킬 생각은 없다"며 투구수 상한선을 걸면서도 "6이닝까지 가주면 좋겠다"며 웃으면서 ‘사심‘을 털어놨다.

이심전심이었다. 브룩스는 제한된 투구수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벌기 위해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치면 범타, 안 치면 스트라이크였다. KT 타자들은 빠른 카운트에 방망이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브룩스는 쉽게 이닝을 삭제했다.

계획된 80구를 다 던졌다면 6이닝도 충분했다. 마침 KIA 타선도 폭발했다. 5회까지 9-1로 크게 리드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6회에 바로 브룩스를 바꿔주며 ‘무리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말을 지켰다.

브룩스는 오히려 "야수들 도움이 컸다. 4회 김태진과 김선빈의 더블플레이가 아주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퀄리티스타트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팀이 이겨 만족한다. 매 경기 건강한 모습으로 남은 경기 팀 승리를 이끌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축구
  • 농구
  • 기타
[A리그 멘 프리뷰] 멜버른 시티 FC VS 퍼스 글로리 FC
[A리그 멘 프리뷰] 멜버른 시티 FC VS 퍼스 글로리 FC
[멜버른 시티 FC의 유리한 사건]1.멜버른 시티 FC는 현재 랭킹순위에서 승점 13점으로 4위에 있습니다. 멜버른 시티 FC는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멜버른 시티 FC는...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AC 밀란 VS 엘라스 베로나 FC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AC 밀란 VS 엘라스 베로나 FC
[AC 밀란의 유리한 사건]1. AC 밀란은 현재 리그 2위로, 선두 인터밀란과 단 1점 차이입니다. 이 경기에서 팀은 선두 도전을 위해 3점 확보에 집중할 것이며, 투지가 높습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우간다 VS 탄자니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우간다 VS 탄자니아
[우간다의 유리 사건]1. 우간다는 첫 그룹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팀은 진출 희망을 유지하기 위해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입니다.2....
박은수, 겨울밤 설렘→연말 감성 만취
“올해도 함께라 더 따뜻했다”…박은수, 겨울밤 설렘→연말 감성 만취
겨울밤의 공기가 유리창 너머로 스며드는 가운데, 치어리더 박은수가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연말의 설렘을 전했다. 반짝이는 바 테이블과 고요한 음악이 어울리는 공간에서 박은수는 한층 ...
리지, 못 알아볼 뻔…확 달라진 비주얼에 "살이 좀 쪘습니다"
애프터스쿨 리지, 못 알아볼 뻔…확 달라진 비주얼에
애프터스쿨 리지가 확 달라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25일 리지가 자신의 SNS에 "요즘 잘 먹어서 살이 좀 쪘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엄마빠랑 함께해서 더 행복해"라는...
맹승지, 수영복이 작아 보이는 우월 볼륨감…탄탄 글래머의 크리스마스
맹승지, 수영복이 작아 보이는 우월 볼륨감…탄탄 글래머의 크리스마스
개그우먼 맹승지가 성탄절에도 탄탄한 수영복 핏을 자랑했다.지난 25일 맹승지가 자신의 SNS에 "크리스마스 스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맹승지는 크리스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