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잉글스와 보그다노비치 트레이드 고려
출처:바스켓코리아|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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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유타 재즈가 개편을 염두에 두고 있다.

『NBA Central』에 따르면, 유타가 보얀 보그다노비치(가드-포워드, 203cm, 93kg)와 조 잉글스(포워드-가드, 201cm, 99.8kg)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대단했던 정규시즌과 무기력했던 플레이오프

유타는 이번 시즌에 대단한 기세를 뽐냈다. 52승 20패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리그 승률 1위로 서부컨퍼런스 탑시드를 차지했다. 시즌 내 보인 경기력이라면 플레이오프 통과도 그리 어렵지 않아 보였다. 시즌 초반에는 11연승을 질주했고, 1패 후 곧바로 9연승을 내달리는 등 아주 선전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시즌 때처럼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따돌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멤피스는 시즌 막판까지 순위 확보가 어려웠고, 이에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른 채 봄나들이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유타는 멤피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내줬으나 내리 4연승을 이어가며 무난하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러나 유타는 LA 클리퍼스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첫 두 경기를 따낼 때만 하더라도 무난하게 3라운드행이 눈앞에 보였다. 그러나 유타는 이후 제대로 반전 한 번 만들지 못하고 내리 4연패를 당했다. 심지어 유타에는 서지 이바카가 시리즈 내내 출장하지 못했고, 5, 6차전에서는 에이스인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패했다.

유타도 아쉬운 부분은 있다. 1라운드 막판에서 컨리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것.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그는 2라운드 6차전에서 돌아왔으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컨리가 꾸준히 출장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었을 터. 그러나 유타는 연거푸 당할 동안 변수 한 번 만들지 못했다.

늘어난 지출과 유지하기 어려운 전력

유타는 이번 전력이 가장 돋보였다. 루디 고베어와 도너번 미첼이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컨리, 보그다노비치, 조던 클락슨, 잉글스가 자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이스 오닐, 데릭 페이버스까지 탄탄한 선수층을 구성하고 있었다. 이에 이번에 충분히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컨리와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유타도 고민할 수밖에 없다. 현 상황에서 컨리를 붙잡을 경우 지출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 다가오는 2021-2022 시즌부터 고베어와 미첼의 연장계약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들 둘의 다음 시즌 연봉 합은 무려 6,300만 달러가 넘는다. 현재 다음 시즌 확정된 지출만 1억 3,400만 달러가 넘을 정도로 지출이 많다.

즉, 컨리를 잡기에 샐러리캡은 이미 포화가 되어 있다. 다음 시즌 사치체선은 1억 3,260만 달러다. 이미 유타의 지출규모는 사치세선을 넘은 상황이다. 이에 컨리를 붙잡을 경우 지출이 준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컨리와의 계약규모가 중요하겠지만, 사치세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재정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

이에 유타는 보그다노비치와 잉글스를 트레이드해 전력 변화를 도모하면서 지출 감소를 바라고 있다. 추가적으로 페이버스까지 내보내면서 재정 부담을 줄이고 다시금 전력 유지를 희망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전력 집중과 지출 감소를 동시에 추구하긴 쉽지 않다. 현재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보그다노비치나 잉글스 트레이드를 통해 우선 점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에 72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경기당 30.8분을 소화하며 17점(.439 .390 .879) 3.9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첼이 주득점원으로 나서는 가운데 2옵션으로 역할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1경기에서 평균 35.5분 동안 18.1점(.467 .461 .878) 4.3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책임지며 꾸준하게 활약했다. 

잉글스도 마찬가지. 이번 시즌 67경기에 나섰다. 컨리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면서 어김없이 제 몫을 다해냈다. 평균 27.9분을 뛰며 12.1점(.489 .451 .844) 3.6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책임졌다. 플레이오프에서도 11경기에서 경기당 27.8분 동안 10.2점(.494 .414 .769) 3.1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올렸고, 컨리가 결장했을 때, 주전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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