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 다친 요키치, 큰 부상 피해 ... 곧 복귀 가능
- 출처:바스켓코리아|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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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엄청난 치명상을 입을 뻔했다.
『Denver Post』의 마이크 싱어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Big Honey’ 니콜라 요키치(센터, 211cm, 129kg)가 중상을 피했다고 전했다.
경기 후 검사 결과 구조적인 손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된 만큼, 이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통증을 비롯한 부상 여파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커 별도의 치료와 회복하는 시간을 가진 후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요키치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전반 종료 1분 54초가 남은 시점에서 루디 고베어와 부딪쳤고 이후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라커룸으로 들어간 그는 돌아오지 못했다. 부상 당시만 하더라도 다소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인대나 반월판이 손상되지 않았기에 이내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이날 부상 전까지 엄청난 활약을 했다. 15분만 뛰고도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2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MVP다운 면모를 이번 시즌 초반에도 여과 없이 뽐내고 있는 것. 20분을 채 뛰지 않고도 20점 이상을 올린 것도 모자라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두루 곁들였다. 3점슛도 세 개를 던져 모두 집어넣었다.
비록, 이날 부상으로 시즌 개막 이후 이어오던 더블더블 행진은 이어가지 못했으나 어김 없는 실력을 뽐냈다. 궁극적으로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됐기에 빠르면 11월 초에 돌아올 것으로 짐작된다. 그가 돌아온다면 다시금 덴버는 힘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핵심 전력인 저말 머레이는 이번 시즌을 뛰기 어렵다. 당연히 요키치의 몸 상태는 덴버에게 아주 중요하다.
이번 시즌 그는 네 경기에서 경기당 29.6분을 소화하며 26.8점(.677 .467 .750) 13.5리바운드 4.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중이다. 골밑에서만 공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7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을 정도로 탁월한 슛감을 뽐내고 있다. 평균 1.8개의 3점슛을 50%에 버금가는 성공률로 곁들이고 있는 부분도 놀랍다.
지난 23일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시즌 첫 홈경기에서는 시즌 첫 32점을 뽑아냈다. 이날도 그는 약 33분만 뛰고도 많은 득점을 올렸다. 실책이 많긴 했으나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1블록을 고루 버무리면서 팀의 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6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19리바운드를 잡아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덴버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2승 2패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함께 서부컨퍼런스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30일에 댈러스 매버릭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후에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이번 주말에 요키치가 바로 출격하기 쉽지 않을 확률이 많은 가운데 덴버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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