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 베이징올림픽 선수단 개인휴대폰 사용금지
출처:OSEN|2022-01-27
인쇄


중국정부가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정보통제’에 들어간다.

영국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중국을 방문하는 해외 선수단이 개인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통제할 방침이다. 대신 중국정부는 중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임시휴대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명목적인 이유는 후원사와 계약 및 코로나 질병통제를 위해서다. 휴대폰을 사용해 선수단의 건강상태를 매일 체크하고, 코로나 질병까지 잡겠다는 것. 모든 참가선수와 언론사 및 관계자, 일부 선택받은 특권층 관중들도 올림픽 개막 2주 전부터 자신의 신체상태를 알리는 어플을 의무적으로 깔아야 한다.

하지만 중국정부가 휴대폰을 통제하는 이면에는 ‘정보통제’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BBC는 풀이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중국정부는 외국선수들이 중국의 상황을 SNS에 올리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여러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 등 열악한 선수촌 상황을 SNS에 여과없이 올려 도쿄올림픽조직위를 당황케 했다. 중국정부는 사전에 이런 상황을 차단하겠다는 것.

중국정부가 선수단에 지급하는 임시휴대폰에는 ‘천안문사태’, ‘파룬궁’ 등 중국에서 금기시 하는 단어를 원천적으로 검색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걸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선수단도 선수들에게 ‘중국에 갈때 개인휴대폰을 소지하지 않길 권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정부가 지급할 휴대폰을 통해 선수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는 “중국의 보안법률은 서방과 같은 수준으로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하지 않고 있다”고 걱정했다.

미국, 대만 등 이미 여러 나라들이 베이징올림픽에 선수단만 파견하고 외교사절단은 일절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해 중국과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다.

  • 축구
  • 야구
  • 농구
울산 HD, 전북서 왼발잡이 센터백 이재익 영입
울산 HD, 전북서 왼발잡이 센터백 이재익 영입
울산 HD가 중앙 수비수 이재익을 영입하며 수비의 폭과 깊이를 늘렸다.울산은 2025시즌 네 개 대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아시아 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제2살라' 마르무시, 맨시티행 임박… 이적료만 1000억 예상
'제2살라' 마르무시, 맨시티행 임박… 이적료만 1000억 예상
'제2살라'라고 불리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오마르 마르무시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앞두고 있다.유렵 지역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각) 프랑크푸...
‘0출전’ 양민혁에 붙은 꼬리표 “시간 필요”…문제는 ‘실력 부족’인가
‘0출전’ 양민혁에 붙은 꼬리표 “시간 필요”…문제는 ‘실력 부족’인가
운동선수에게 해외 진출은 언제나 어려운 법이다. 상위 리그라면 더욱 그렇다. ‘마법의 문장’이 있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가 그것이다. 속내 파악이 안 된다는 점이 문제다. 양...
한소희, 파격 금발로 바비인형 됐다
한소희, 파격 금발로 바비인형 됐다
배우 한소희가 금발로 파격 변신했다.한소희는 17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변신한 한소희의 모습이...
비키니가 작네...레전드 레이싱모델 신세하, 야간 풀장서 뽐낸 '압도적 볼륨감'
비키니가 작네...레전드 레이싱모델 신세하, 야간 풀장서 뽐낸 '압도적 볼륨감'
레이싱모델 신세하가 뛰어난 비키니 몸매를 뽐내며 근황을 전했다.신세하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처음 가보는 곳은 너무 짜릿해"라는 멘트와 함께 미국 여행 중인 사진 여러 장...
한국문화 아이콘 송혜교, 메종 겔랑 앰버서더
한국문화 아이콘 송혜교, 메종 겔랑 앰버서더
배우 송혜교가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다.프리미엄 럭셔리 뷰티 메종 겔랑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 송혜교를 겔랑의 첫 번째 앰버서더로 공식 발탁했다고 16일 전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