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포상금도 두둑...빙상연맹에서만 1억8000여만원
출처:스포츠서울|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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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로 쇼트트랙 경기 대미를 장식한 최민정(24·성남시청). 노력한 댓가로 두둑한 포상금도 챙기게 됐다.

한국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게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단체전의 경우 금메달 2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등이다.

따라서 금 1개(여자 1500m), 은 2개(여자 1000m, 3000m 계주)를 챙긴 최민정은 빙상연맹으로부터만 1억875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김아랑(27·고양시청), 이유빈(21·연세대), 서휘민(20·고려대)과 함께 1억5000만원을 나눠 가져야 하기 때문에 각각 3760만원씩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

황대헌(23·강원도청)은 남자 1500m 금메달(1억원),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3000만원)까지 합쳐 1억3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남자 계주에서는 곽윤기(33·고양시청), 박장혁(24·스포츠토토), 이준서(22·한국체대), 김동욱(29·스포츠토토)과 함께 은메달을 일궈내 1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5등분(각각 3000만원)해야 한다.

윤홍근 빙상연맹은 이번 올림픽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기쁨을 준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감사를 표할 것”이라며 4년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포상금을 약속한 바 있다. 2018 평창 때는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의 포상금이 책정됐다.

빙상연맹은 대표팀 지도자들도 메달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지원인력이나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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