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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땅볼머신’ 154km 괴력의 투심…뜬공이 하나도 없다
출처:OSEN|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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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이 최고 154km 투심을 앞세워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궁극의 땅볼 투수다.

정우영은 볼끝이 심하고 150km가 넘는 빠른 투심을 주무기로 대부분 아웃카운트를 땅볼로 처리하고 있다. 개막 후 아웃카운트는 삼진 아니면 내야 땅볼 아웃이다. 뜬공 아웃이 단 하나도 없다.

지난 22일 잠실 두산전. 정우영은 5-1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첫 타자 좌타자 안권수를 7구 연속 투심 패스트볼만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허경민도 투심 2개를 던져 2구째 유격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좌타자 오재원 상대로 투심 4구 연속을 던져 볼 2개, 파울 2개. 5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경기를 끝냈다.

정우영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31타자를 상대해 8⅓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를 허용한 것은 2피안타 6볼넷 1사구. 아웃카운트 25개는 삼진 아웃이 6개, 내야 땅볼 아웃이 16개다. 땅볼 병살타가 3개 포함됐다. 내야든 외야든 뜬공 아웃은 하나도 없다. 정우영이 제대로 허용한 뜬공은 푸이그(키움)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유일했고, 유일한 실점이었다.

투심이 무기인 정우영은 대표적인 땅볼 투수다. 지난해 땅볼/뜬공 비율이 5.22로 높았다. 땅볼 아웃이 120개, 뜬공 아웃이 23개였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50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 중에서 독보적인 1위였다. 요키시(키움)가 2.30로 2위. 소형준(KT)이 2.12, 로켓(두산)이 2.08로 뒤를 이었다.

정우영은 올해 투심의 스피드가 더 빨라졌다. 지난해 투심의 평균 구속은 146.7km. 그런데 올 시즌 초반에는 평균 150.9km를 기록 중이다. 22일 두산전에서 던진 투심은 모두 151km를 넘었다. 최고 구속은 154km였다. 홈플레이트 앞에서 뱀처럼 꿈틀거리는 정우영의 투심은 점점 더 무시무시한 마구가 되고 있다. 스트라이크존 확대로 인해 타자들에게는 더욱 공략하기 어려운 공이다.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마음껏 활용한다.

정우영은 지난 겨울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중(근육량) 증가에 신경을 썼다. 193cm의 큰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구속을 올리고,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였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정우영은 몸무게가 지난해 84kg에서 93kg까지 늘었다고 했다. 근육량이 늘어났고, 하체 힘이 더 좋아졌다.

정우영은 지난해 평균 구속 146㎞를 올해는 148~149㎞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언급했다. “꾸준하게 150km로 던져야 평균 149km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시즌 초반에는 목표를 상회하고 있다. 평균 구속이 151km 가까이 나오며 땅볼 머신의 위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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