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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단장, 선수 모조리 사과…NC, 이제 ‘성적이 답이다’
출처:스포츠월드|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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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코치 두 명의 주먹다짐에 이동욱 감독과 임선남 단장이 고개를 숙였다. 이튿날에는 방역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겨 공분을 샀던 이명기, 박민우, 권희동이 징계를 마치고 복귀해 속죄의 뜻을 전했다. 고심 끝에 결단을 내린 프로야구 NC가 이제 해야 할 일은 성적을 내는 일이다.

NC는 소위 ‘술이 원수’다. 지난 반년 사이 아수라장이 됐다. 박석민을 비롯해 주전급 선수 4명이 한순간에 이탈했다. 프런트 컨트롤타워도 책임을 물어 붕괴됐다. 중징계로 논란의 불을 껐는데 불씨가 휘발되는 시점에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다. 1군 코치 두 명이 술자리에서 주먹다짐을 벌였다. 후배들의 복귀 관련 불을 진화하기 직전 코치 직함을 단 선배들이 기름을 부은 모양새가 됐다.

구단은 이전과 조금 다른 대처방법을 꺼냈다. 이전에는 ‘사태 파악’에만 오랜 시간을 쏟았다면 이번에는 과감하게 철퇴를 내렸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모 코치를 곧장 퇴단 조치했고, 다른 코치도 업무 배제했다.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사과문도 발표했다. 방역지침 위반 건, 코칭스태프 사이 벌어진 일 등 논란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표현이다. 다만 구단 전체에 ‘음주 금지령’을 내리지 않는 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는 어렵다. 재발 방지와 반성이 형식적으로 해석되는 이유다.

결국 성적이 답이다. 야구로 보답한다는, 성적으로 사소한 논란을 덮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사회적인 이슈가 있었던 선수들의 징계가 해제된 날 바로 콜업한 만큼 결단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재발 방지보다 더 현실 가능성이 큰 약속이다. NC는 5일 현재 KBO리그 꼴찌다. 지난해 후반기는 물론 올 시즌 첫 한 달 동안도 세 명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새로운 얼굴로 그 자리를 채워놓아도 부족했다. 검찰과 경찰 조사가 지금까지 늘어지면서 은폐 의혹 관련 사실 여부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삼인방에 대한 징계해제가 다가오는 시점을 기다렸던 이유다.

감독과 단장까지 나서 사과하고, 다시 고개를 숙이고 나서야 재정비를 마쳤다.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최악, 죗값을 치르고 돌아온 선수들과 선수단이 철저하게 규율을 지키면서 성적을 내는 게 최선이다. NC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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