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에 홀로 리시브 연습…'배구 여제' 김연경 완벽 복귀전 비밀
- 출처:뉴스1|2022-08-15
- 인쇄
흥국생명, KOVO컵 첫 경기서 IBK에 3-1 승리
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 악조건 속에서도 명성 입증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여기엔 팀 훈련을 온전히 소화할 수 없는 상황서 홀로 리시브 훈련을 해 두었던 ‘배구 여제의 노력‘이 숨겨져 있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1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22 순천·도드람 KOVO컵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5-23 24-26 28-26)로 이겼다.
2020-21시즌을 마치고 V리그를 떠나 중국으로 향했던 김연경은 지난 6월 흥국생명과 계약을 맺고 다시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김연경이 뛴다는 소식에 개막전은 판매 시작 20분 만에 매진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현장은 김연경을 연호하는 팬과 그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로 가득했다.
뜨거운 관심은 감사한 일이나 복귀 후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여야 하는 김연경에겐 자칫 부담일 수도 있었다.
김연경은 지난 1월 중국 무대에서의 시즌을 마친 뒤 이번 대회 전까지 약 7개월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심지어 중국에서 뛴 기간도 고작 두 달짜리 간소화된 리그였다. 이후 감각 유지를 위해 4월 미국으로 개인 훈련을 다녀오긴 했지만 실전과는 또 달랐다.
팀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습 경기를 갖는 게 어려워 동료들과 제대로 호흡을 맞출 기회가 없었다. 심지어 이번 경기를 하루 앞두고는 주축 선수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판을 완전히 새로 짜야만 했다.
개인적인 컨디션도 온전치 않고 호흡을 맞춰야 할 주축 동료들도 없는 상황이니, 제 아무리 김연경이라도 멋지게 복귀하기엔 악조건이었다.
김연경은 "버스를 타고 체육관으로 들어올 때 긴 줄이 늘어선 모습을 봤다. 그런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할까봐 솔직히 많이 걱정했다"는 말로 부담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뚜껑을 열어 확인한 김연경의 컨디션은 확실히 온전한 상태는 아니었다. 18점을 내긴 했지만 스파이크나 손끝 감각이 한창 좋았을 때와는 거리가 있었다. 몇몇 결정적 상황에서 서브가 아웃되거나 타점을 맞추지 못했다.
다급히 투입된 박혜진과의 호흡도 완벽하진 않았다. 원하는 높이의 공이 오지 않아 무리하게 때리는 모습도 보였다.
그래도 김연경은 팀의 중심을 지켰고 기어이 승리까지 책임졌는데, 그 비결은 바로 안정적인 수비에 있었다.
김연경은 분위기가 기업은행 쪽으로 넘어갈 때마다 노련한 리시브와 수비 성공으로 든든하게 버텼다.
이날 경기장에서 김연경을 향해 감탄과 박수가 나왔던 것도 공격이 아닌 멋진 수비를 성공했을 때였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승리 후 그 비결을 전했다.
권순찬 감독은 "팀으로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김연경을 향한 공의 높이도 잘 맞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김연경의 수비는 참 좋았다. (김)연경이가 야간에 스스로 나와서 홀로 리시브 훈련을 많이 했다.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목적타가 올 것이라는 걸 예상했고, 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신경을 쓰더라"고 전했다.
리시브 감각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개인 훈련으로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여제‘ 김연경은 악조건 속에서 좋은 경기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았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통해, 자신의 복귀전에서 빛날 자격을 스스로 갖췄다.

- 최신 이슈
- ‘윔블던 5회 우승’ 비너스 윌리엄스, ‘8살 연하’ 이탈리아 배우와 결혼|2025-12-24
- "모두의 롤모델 같은 존재"…라이벌들이 말하는 '최강' 안세영|2025-12-23
- 린지 본, 알파인 스키 월드컵 이틀 연속 동메달 획득|2025-12-22
- 쇼트트랙 '미소 천사' 김아랑, 정든 은반 떠난다 "희망과 위로 줄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됐으면"|2025-12-21
- 스노보드 최가온, 2주 연속 월드컵 하프파이프 우승|2025-12-20
- 축구
- 야구
- 농구
- [A리그 멘 프리뷰] 뉴캐슬 제츠 FC VS 맥아서 FC
-
![[A리그 멘 프리뷰] 뉴캐슬 제츠 FC VS 맥아서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4/0552095h40olfs1e1766569929836681.jpg)
- [뉴캐슬 제츠 FC의 유리한 사건]1. 뉴캐슬 제츠 FC 미드필더 알렉산더 바드라토가 이번 시즌 현재까지 팀에서 4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또한 지난 두 ...
- [EFL 챔피언십 프리뷰] 렉섬 AFC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
![[EFL 챔피언십 프리뷰] 렉섬 AFC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4/054754g6r_qxyh0u1766569674592000.jpg)
- [렉섬의 유리 사건]1. 렉섬은 본 시즌에 지금까지 22리그전을 해서 랭킹 15위에 있습니다. 팀은 이번에 홈에서 최근의 컨디션이 뜨거운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만나 전의가 강합니다.2...
- [EFL 챔피언십 프리뷰] 포츠머스 FC VS 퀸즈 파크 레인저스
-
![[EFL 챔피언십 프리뷰] 포츠머스 FC VS 퀸즈 파크 레인저스](//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4/0530543e4r_zzult1766568654953014.jpg)
- [포츠머스 FC의 유리한 사건]1. 포츠머스 FC는 현재 챔피언십 리그 21라운드를 마친 현재 21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 바로 위에 있습니다. 리그 순위가 더 높은 퀸즈 파크...
- 원진서 아찔 비키니… ♥윤정수도 훌러덩

- 원진서가 윤정수와의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했다.원진서는 2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천국같은 발리.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힐링 그 자체. 되돌아 봐도 너무나 꿈만 같...
- 치어리더 조예린, 맥심 2026년 1월호 표지 장식...“6000만 조회수 화제의 주인공”

- ‘몸 푸는 치어리더’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치어리더 조예린이 남성지 맥심 2026년 1월호 표지를 장식하며 화려한 데뷔 무대를 가졌다.조예린은 경기 전 몸을 푸는 모습이 담긴 영...
- 선미, 아찔한 비키니 자태…의문男과 같이 샤워도

- 가수 선미 근황이 공개됐다.선미는 2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수영복을 입은 선미 모습이 담긴다. 남다른 비키니 자태를 뽐내는 선미는 과거와 다른 ...
- 스포츠
- 연예
아스날 FC 1:1 크리스탈 팰리스 FC(승부차기 8:7)
[XiuRen] VOL.10495 모델 Nai Fu Jiang-EVA
[XiuRen] Vol.10265 모델 Ruan Qing
xiuren.biz/xiuren-vol-5489-美七
xiuren-vol-4851-王俪丁
토트넘 1:2 리버풀
[Leehee Express] NO.574 LERB-122 Park Star
볼로냐 FC 1909 1:1 인터밀란(승부차기 3:2)
[XiuRen] VOL.10560 모델 Zhi Zhi
[YouMi] Vol.1161 모델 Tao Tao·Yao Yao Twins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