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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판사’ 저지, 2번 타자가 된 이유…“상황을 바꾸고 싶었다”
출처:스포츠경향|20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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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1번 타자로 나섰던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가 새로운 변신을 맞았다.

저지는 15일(이하 현지 시각)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2번 타자로 나섰다.

애런 분 감독은 이날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 저지를 2번 타자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상황을 바꾸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분 감독은 “저지는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것을 조금 흔들고 싶었다”라며 “저지가 처한 상황을 뒤집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저지는 지난 디비전 시리즈 2경기 동안 8타수 무안타 7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2차전에선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물러나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새로운 1번 타자로 글레이버 토레스(25)가 나서며, 저지는 토레스의 뒤를 이어 타석에 선다. 현재 1-1로 디비전 시리즈 동률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저지가 팀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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