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드 한 방, 혈 뚫렸다" LG 우승 승부수인데…ERA 9.00, 결국 '추가 휴식' 선언했다
- 출처:스포티비뉴스|2023-08-31
- 인쇄
"트레이드 한 방으로 혈이 확 뚫렸다."
딱 한 달 전이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지난달 29일 키움 히어로즈와 트레이드로 투수 최원태(26)를 받아오면서 선발 마운드 보강에 성공했다. 유망주 이주형(22)과 김동규(19)에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까지 내주는 출혈이 있었지만, 1994년 마지막 우승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최원태는 LG의 우승 승부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염 감독은 트레이드 당시 "혈이 뚫린다. 정말 요즘 밤잠을 설쳤다. 어떻게 선발을 해결해야 하나 했는데, 한 방에 뚫어주신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우승) 부담은 시즌 시작부터 있었다. 조금 더 잘할 수 있게 프런트에서 도움을 줬다. 목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같고, 지원을 받은 것이다. 부담은 시즌 초부터 없을 수 없다. 우리팀과 나, 선수들의 목표는 정해져 있다. 선수들도 힘을 얻는 트레이드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여기서 (최)원태가 와서 우리가 어떤 힘을 가질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트레이드가 됐다고 생각한다. 계속 버티기를 해야 하나? 한계가 있을 건데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선수들도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꿔주는 트레이드라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선수단이 정상을 바라보고 다 같이 전력질주 해야 할 때라고 선언했다.
최원태는 염 감독이 히어로즈에 몸담았을 때부터 면밀히 살펴본 선수기에 기용에 자신 있었다. 염 감독은 "나도 원태도 서로를 잘 안다. 원태도 전반기보다 후반기 승리가 훨씬 많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팀 타선과 승리조 등 원태가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많이 갖고 있다. 포수 박동원도 같이 오래 했으니까 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원태가 나이가 1997년생이다. 앞으로 7~8년은 국내 선발로 중심을 잡아줄 선수라 생각한다.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우리 팀에 큰 힘이 되는 투수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보였다.
최원태는 트레이드 직후 LG 데뷔전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LG의 우승 승부수가 완벽히 통한다는 느낌을 주는 그런 활약이었다.
그러나 이 경기를 끝으로 더는 퀄리티스타트를 하지 못했다. 8월 등판한 4경기에서 1승2패, 21이닝, 평균자책점 9.00으로 무너졌다. 지난 1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반등하나 싶었는데,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 11실점(9자책점)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LG로선 다행스럽게도 29일과 30일 연이틀 잠실 두산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로테이션을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31일부터 케이시 켈리-임찬규-이정용-김윤식 순서로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최원태는 자연히 다음 주로 등판이 밀렸다. 8월 부진을 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9월부터 새롭게 다시 마운드에 힘을 실어주라는 염 감독의 배려가 담긴 결과다.
염 감독은 "원태는 화요일(9월 5일)에 나간다. 휴식을 주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원태를 최대한 쉬게 해주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LG는 현재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31일 현재 65승41패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 kt 위즈에 4.5경기차로 앞서 있긴 하나 선발진이 무너지면 1위 사수를 장담하기가 어렵다. 올해 11승을 책임진 에이스 아담 플럿코가 골반 타박상으로 복귀까지 4~5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LG는 이미 큰 내상을 입었다. 최원태마저 무너지면 5선발급 젊은 투수들로 남은 시즌을 버텨야 하는데, 우승에 전력을 쏟기 어렵다.
최원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돌아와 이적 직후 보여줬던 그 투구를 펼칠 수 있을까. 이 고비를 넘겨야 우승 승부수로서 가치를 증명할 수 있고, 나아가 구단이 바라는 대로 앞으로 7~8년은 책임질 수 있는 국내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다.
- 최신 이슈
- 손주영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작년엔 120이닝, 올해는 ‘160이닝 15승’|2025-01-16
- '타율의 황제' NC의 중견수 박건우, 35세의 새로운 도전|2025-01-16
- 아빠 대신해 100마일을 던져줘? ‘놀란 라이언 로저스’|2025-01-16
- "김하성, 4월 아닌 5월 복귀 가능"…행선지 여전히 물음표|2025-01-16
- “애틀랜타 유니폼 입은 김하성 모습이 보여” 통산 106홈런 3루수의 예언은 실현될까|2025-01-15
- 축구
- 농구
- 기타
- 수원FC, 2025시즌 ‘주장’에 이용…위민 ‘캡틴’은 최소미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5년 팀을 이끌 주장단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즌 맞이에 돌입했다.수원FC는 ‘베테랑 수비수’ 이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장으로 선임됐고, 부...
- '암 진단' 뮌헨 미녀 GK, '인간승리 아이콘' 우뚝…"회복 마치고 훈련 복귀"
- 말라 그로스(23·바이에른 뮌헨 프라우엔)가 훈련장에 돌아왔다.뮌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0월 암 진단을 받은 그로스가 훈련에 복귀했다. 그는 훈련 ...
- 이럴 바엔 토트넘 갈까? PSG도 5부 팀에 질 뻔…'택배' 이강인 투입한 뒤에야 에스팔리에에 역전승
- 파리 생제르맹은 다를 줄 알았다. 그런데 이강인 없이는 5부리그 팀에 진땀을 흘렸다.파리 생제르맹은 16일(한국시간) 치른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리그컵) 32강...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블랙핑크 리사, 핫한 인어공주 변신
- 블랙핑크 리사가 섹시한 미모를 뽐냈다.16일 리사는 자신의 SNS에 “Summer in December”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리사는 치명적인 탱크톱과 ...
- ‘다이어트 성공’ 혜리, 비키니로 몸매 과시
-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휴가를 만끽해 눈길을 끈다,혜리는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잊을 수 없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서 혜리는 비키니를 입고...
- 이영은, 샤넬 만난 피서! 시원하게 깔끔한 스트라이프 스윔룩
- 이영은이 스트라이프 수영복으로 전하는 모던한 휴양지 룩을 완성했다.배우 이영은이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아한 분위기의 휴양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블...
- 스포츠
- 연예
- 눈앞에서 벗는 시스루 원피스 룩북
- 토트넘,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원정서 1-2 역전 패배
- [IMISS] Vol.094 모델 Winki
- [IMISS] Vol.490 모델 Luvian
- 브렌트퍼드 FC 2:2 맨체스터 시티
- [IMISS] Vol.748 모델 Lavinia
- 레알 소시에다드 1:0 비야레알
- [XiuRen] Vol.1535 모델 Song-KiKi
- [XIUREN] NO.9433 糯美子MINIbabe
- 바르셀로나 5:2 레알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