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리즈 더 하고 싶었다" 3안타 폭발로 피날레…슈퍼캐치 MVP에 가린 작은 거인
- 출처:스포티비뉴스|2023-12-16
- 인쇄
"계속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LG 트윈스는 지난달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 위즈를 6-2로 꺾고 29년 만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가 끝난 뒤 김현수는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오늘 정말 모두 다 잘했다"며 모든 선수들의 활약이 마지막 경기 승리로 이어졌다고 얘기했다. 그만큼 주인공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많았다.
한국시리즈 MVP는 2차전부터 4차전까지 3경기 연속 영양가 만점 홈런을 터트린 주장 오지환이, 5차전 데일리 MVP는 2안타 2타점 2도루에 결정적인 다이빙캐치로 공수에서 활약한 박해민이 가져갔다. 비록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히지는 못했지만 ‘작은 거인‘ 문성주도 3안타 1타점으로 8번 타순에서 꾸준히 출루하며 팀의 6득점에 큰 힘을 보탰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문성주는 내년 준비에 들어갔다. 방배동에 있는 윤형준트레이닝센터에서 홍창기 백승현 이재원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문성주에게 한 달 전 기억을 떠올려달라고 했다. 문성주는 "한국시리즈 들어가기 전부터 감이 나쁘지 않았다. 결과에 신경쓰지 않고 계속 치려고 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하늘이 도와준 것 같다"고 얘기했다.
감이 얼마나 좋았는지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에도 계속 야구가 하고 싶었다고 했다. 문성주는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이 너무 좋았다. 2차전부터 4차전까지는 안타 하나씩 치고 끝났지만 뭔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 자신감을 갖고 했더니 5차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4차전에서는 9-1에서 11-1로 크게 달아나는 2타점 3루타를 터트린 뒤 해맑은 미소로 힘차게 세리머니를 했다. 문성주는 이때를 돌아보며 "기분 좋은 상태로 뛰어서 그런 것 같다. 5차전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갖고 타석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으니 내년이면 주전 3년째다. 그런데 문성주는 아직 완전히 떼지 못한 꼬리표가 있다. 2년 연속으로 시즌 막판이면 페이스가 떨어졌다. 올해는 타석 관리를 했는데도 같은 결과가 나오자 염경엽 감독은 "체력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문성주는 "내년 돼봐야 알겠지만, 첫 번째 시즌과 두 번째 시즌을 실패했으니 내년에는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게 잘 준비해야 한다. 그런 상황(슬럼프)가 왔을 때 안 좋다 안 좋다 생각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도 하면서 지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작년은 지명타자 출전이 많았고, 올해는 수비도 많이 나갔다. (경험을 통해)내년에는 체력 문제가 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에 도입될 예정인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은 문성주 유형의 타자에게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문성주는 올해 136경기 534타석에서 34삼진 67볼넷을 기록했다. 볼넷이 삼진의 2배 가까이 많은데, 볼넷/삼진이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가장 높다. 문성주는 "(판정은)신경 안 쓰고 똑같이 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낮게 들어오는 변화구도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온다고 하는데 맞춰 나가야 한다. 예전에 높은 공을 잡아줬을 때는 키가 작다 보니 조금 ‘멘붕‘이 오기도 했다. 또 한 시즌 지나니까 적응해서 괜찮았다"고 밝혔다.
- 최신 이슈
- 3년 역제안, 자세 낮춘 ‘뉴욕의 왕’··· 알론소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2025-01-13
- 끊이지 않고 쏟아지는 김하성 영입 후보군, 이번에는 시애틀 “김하성의 수비와 타격, 다른 내야수들보다 우위 점할 것”|2025-01-13
- ‘37세 규정 이닝 돌파 단 3명’ FA 앞둔 김광현·양현종은?|2025-01-13
- SSG 4~5선발은 누구?…스프링캠프서 뜨거운 경쟁 펼쳐진다|2025-01-13
- 오타니, 알고보니 2024년은 거의 ‘무료’로 뛰었다?…美 포브스가 밝힌 다저스의 수익 ‘GOATNI’|2025-01-12
- 축구
- 농구
- 기타
- [오피셜] '14년' 동행 끝내고 떠난다...이적료 250억+4년 계약
- 막상스 카케레가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코모로 이적했다.코모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리옹의 카케레 영입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구단과 ...
-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낙점…1370억 공격수 최우선 목표로
- 계약기간이 2년도 채 남지 않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알렉산데르 이사크(25·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낙점한 모양새다. 그동안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찾기...
- [오피셜] 천안, 이지훈 완전 영입..."작년 보답하기 위해 천안 선택"
-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퍼스널 컬러가 천안'인 검증된 자원 이지훈을 완전 영입했다.2002년생 공격수 이지훈은 이미 검증을 마친 '군필' 자원이다. 이지훈...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이재시, 해변에서 남친과 함께한 줄 '깜짝'…성숙美에 한번 더 '깜짝'
- 이동국과 이재시의 다정한 부녀 모습이 포착됐다.13일 이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언급없이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재시는 블랙진에 강렬한 레드 티셔츠를 입고...
- 강소연, 등에는 끈 뿐…비치룩에 압도적 글래머러스 자태 "너무 행복해졌어요"
- 강소연이 발리에서의 시간을 공개했다.12일 강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가 너무 행복해졌어요. 여러분들도 노을 보시면서 같이 나누면 좋겠어요. 귀한 촬영 함께...
- 간미연, 언니 이희진 귀여워 하는 동생..베복 우정 여전해
-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 간미연이 이희진과의 투샷을 공개했다.13일 간미연은 자신의 채널에 이희진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간미연은 사진과 함께 “기여워”라고 글을 남겼다.사진 속 간...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433 糯美子MINIbabe
- 바르셀로나 5:2 레알 마드리드
- [XIUREN] NO.9373 甜妮
- 애스턴 빌라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2891 모델 Monika
- [XiuRen] VOL.4755 모델 Anran Maleah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