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에 ‘리틀 팀 킴’ 뜬다… “선배들처럼 메달 딸래요”
- 출처:국민일보|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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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을 보면서 ‘저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선배들이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은 만큼 저희도 여기 똑같은 링크장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요.”
5년 전, 학교에 모여 동네 선배 ‘팀 킴’을 응원하던 초등학생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팀 의성’이란 이름 아래 같은 자리에 섰다. 이들은 생애 첫 국제무대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꿈을 펼치기 위해 막바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지난 12일 기말고사를 치르자마자 경북 의성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달려온 장유빈(16), 이소원(16)은 ‘팀 킴’의 출신 고등학교로 알려진 의성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선배들을 보고 컬링에 입문한 두 선수는 지난 9월 선발전에서 의성고 김대현(17), 권준이(17)와 함께 4인조 혼성 종목에서 우승해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장유빈은 “올림픽이라고 하니 상상만 해도 긴장이 된다”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메달을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대다수는 스포츠인이면서 동시에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이다. 올해 루지(나무 썰매로 1000~1500m를 활주하는 종목) 전국 동계체전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단 김하윤(15)은 한 달에 절반은 훈련을 위해 경기장이 있는 평창에서, 또 다른 절반은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가 있는 인천에서 지낸다.

조직위는 세계 청소년 선수들을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일반인들에게 체험장으로 개방됐던 컬링 경기장은 25일 문을 닫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격에 맞게 시트를 5개에서 4개로 줄이는 정빙 작업을 시작한다.
시설 대다수가 평창올림픽 때의 유산들이라 경기장 등 큰 틀은 이미 갖춰진 상태다. 다만 출전자가 성인에서 청소년으로 바뀌는 만큼 새로이 정비가 필요한 곳도 있다. 하키가 대표적이다. 청소년올림픽은 기존 6대6 경기와 함께 4대4 경기도 치르는데, 이를 위해 6대6 종목이 열리는 얼음 위에 2.5∼3㎝ 두께의 얼음을 추가로 얼려야 한다. 4대4 경기가 끝나고 나면 6대6 종목을 소화하기 위해 16시간 안에 상단부 얼음을 깎아 전환 작업을 실시한다.
처음 시도하는 일이지만 베테랑 기술자들이 합류해 근심을 덜었다. 평창올림픽 당시 빙상경기장 전 베뉴를 관리했던 정명수 관리소장은 이번에 강릉하키센터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이자 개막식이 열리는 강릉 오발(OVAL)의 관리를 맡았다. 지난 12일 현장에서 만난 그는 한창 하키센터의 ‘2단 얼음’을 올리는 작업으로 분주했다. 정 관리소장은 “6시간 안에 3~4㎝ 정도 삭빙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에 개막해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 강원도 4개 전역에서 1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80여개국 1900여명의 선수들은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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