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 조력자 찾는다' 샌안토니오, 리빌딩 대신 베테랑 영입 선호
출처:점프볼|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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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가 파격적인 리빌딩은 하지 않는다.

미국 현지 기자 ‘맷 무어‘는 22일(한국시간) 각 팀의 트레이드 루머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대한 소식이 인상적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샌안토니오는 더 이상 드래프트 지명권이나 유망주를 위해 베테랑 선수들을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빅터 웸반야마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즉시 전력감 자원을 찾는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8승 34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위치했다. 이번 시즌 시작 전 빅터 웸반야마라는 역대급 신인을 지명하는 행운을 얻었으나, 팀 성적은 오히려 지난 시즌에 비해 더 하락했다.

웸반야마 개인의 활약은 훌륭하지만, 팀 동료들의 활약이 아쉽다. 데빈 바셀, 켈든 존슨, 제레미 소핸 등 괜찮은 유망주들은 몇 있으나, 팀을 이끌 올스타급 자원은 전무하다.

확실히 클러치의 공격을 전담할 선수가 없다 보니, 긴박한 클러치 대결에서 패배가 많다. 그렇다고 웸반야마를 살려줄 가드 자원도 없다. 빈약한 가드 포지션이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의 최대 약점이다. 샌안토니오는 지금이 됐든, 미래가 됐든, 웸반야마를 보좌할 가드 자원의 영입은 필수로 보인다.

샌안토니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수급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시즌 중 트레이드 시장에는 전력 보강을 원하는 팀이 많다. 따라서 경쟁이 붙고,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유력한 샌안토니오 입장에서 무리해서 선수를 데려올 이유가 없다.

또 다른 팀들도 샌안토니오에 원하는 자원이 없을 것이다. 웸반야마와 소핸, 바셀 등 유망주는 절대 불가한 자원이고, 드래프트 지명권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샌안토니오가 노릴 수 있는 부분은 시즌 중반, 바이아웃 후 FA로 풀리는 베테랑 자원들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군분투하는 웸반야마를 지원해 줄 선수의 영입이 절실하다. 과연 샌안토니오 수뇌부가 이를 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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