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훈련 도운 김광수 코치 “18일부터 KBO공인구로 피칭… 직구 최대 시속 145㎞ 가능”
- 출처:한국일보|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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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류현진(한화)은 이미 지난 주말부터 ‘KBO리그 모드’로 훈련체계를 전환했다. 4년째 류현진의 비시즌 훈련을 돕고 있는 전 한화 투수 김광수 코치는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54K스포츠센터에서 본보와 만나 “훈련을 시작한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줄곧 메이저리그 공인구로 피칭을 해왔는데, 이달 18일부터 KBO공인구를 손에 쥐었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KBO리그 복귀를 결심한 시점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코치는 “얼마 전까지는 분명 미국 잔류에 초점을 맞춘 상태였다”며 “특히 올 시즌 컨디션이 워낙 좋다 보니 메이저리그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그랬던 류현진이 급작스럽게 한국 복귀로 계획을 선회한 건 계약조건상의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류현진은 이날 한화의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하면서 “(메이저리그) 다년 계약 얘기가 나왔지만 건강하게 (한화로) 돌아온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 (다년계약은) 내가 강력하게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제 한국 야구계의 최대 관심사는 현재 류현진의 몸 상태다. 김 코치는 “2020년 말부터 봐온 컨디션 중 올해가 최고”라고 단언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안우진(키움) 심준석(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10여 명의 프로선수와 100명에 가까운 아마추어 선수를 관리하는 그의 말이기에 더욱 신뢰가 가는 진단이다.
그는 “예년에는 이 시점에 70% 정도의 힘으로 투구하면 직구 시속 130㎞ 언저리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시속 137㎞가 찍혔다”며 “시즌 중 베스트 컨디션에서는 시속 145㎞ 정도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년과 달라진 건 구속뿐만이 아니다. 김 코치는 “(토미존 수술 이전에 비해) 팔꿈치 각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화 마운드 운용과 직결된 차이점이다. 그는 “팔꿈치 각도가 내려가면 투구가 옆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며 “이렇게 되면 타자 입장에서는 콘택트가 용이해지는 만큼 파울을 만들기가 쉬워지고, 결과적으로 투구 수가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해 템파베이가 이런 방식으로 현진이를 공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올해는 팔꿈치 각도가 올라가면서 헛스윙 또는 범타 유도 가능성이 커졌다. 김 코치는 “(팔꿈치 각도 변경으로) 수직 무브먼트도 월등히 좋아져서 커브나 체인지업은 확실하게 밑으로 떨어진다”며 "또 지난 시즌 커터 처럼 날아갔던 직구가 이제는 정상적으로 들어온다”고 강조했다. 공도 무거워졌다. 그는 “수술 전에는 공에 체중을 제대로 싣지 못했는데, 이제는 완벽하게 몸을 써서 던지기 때문에 공이 묵직해졌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류현진의 구종은 직구,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로 지난 시즌과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해마다 노련미를 더해가는 류현진이기에 또 한 단계 성장한 모습도 기대해 볼 만하다. 김 코치는 “커브 그립이 4년 전에 본 것과 분명히 다르다. 그만큼 변화구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며 “커브 완급 조절, 백도어 슬라이더(좌·우 타자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휘게 하는 슬라이더)도 한층 더 정교해졌다”고 귀띔했다.
김 코치는 마지막으로 류현진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현진이는 설 연휴에도 훈련을 빼먹지 않았고, 외부 행사가 있는 날에도 밤늦게 센터를 찾아 하루 5시간 이상 운동을 했다"며 "이런 성실함이 한화의 젊은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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