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리던 4번 타자 여기 있소…외인 타자에 기댔던 삼성, 토종 중심 타자 ‘영웅’이 나타났다
- 출처:스포츠경향|2024-05-20
- 인쇄

삼성의 ‘4번 타자’라면 누구를 떠올릴 수 있을까.
원조 4번 타자인 이만수는 1984년 타율 0.340 23홈런 80타점으로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2년만에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며 역사를 썼다.
김성래는 1987년 22홈런으로 최초의 2루수 홈런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계보를 이은 이승엽은 홈런왕을 5차례 거머쥐면서 리그 최고의 강타자로 활약했고 ‘라이언킹’이라는 호칭도 얻었다.
이후 삼성의 토종 4번타자의 명맥은 끊겼다. 이 자리를 외인 타자들이 대신했다.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4번 자리를 지켰던 다린 러프가 있었고 2021년부터는 호세 피렐라가 있었다.
올해는 모처럼 반가운 국내 4번 타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프로 데뷔 3년차를 맞이한 김영웅이다.
김영웅은 지난 9일 대구 KIA전부터 4번 타자를 맡았다. 202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만해도 삼성은 3연패에 빠져 있었고 박진만 삼성 감독은 가장 타격감이 좋은 김영웅을 4번에 올리는 모험을 했다.
4번 카드는 적중했다. 김영웅은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IA 선발 크리스 네일에게서 뽑아낸 홈런이었다. 올시즌 최고의 외인 투수로 활약하며 평균자책 1점대(1.83)을 기록 중인 네일은 9경기에서 단 2개의 홈런만 허용했는데 이 중 하나가 김영웅이 쳐낸 것이었다.

김영웅은 이날부터 삼성의 붙박이 4번 타자가 됐다. 20일 현재 김영웅이 4번 타순에서 기록한 성적은 34타수 3홈런 7타점 타율 0.324다. 장타율은 0.618에 달한다.
과거를 거슬러가보면 김영웅은 될성 부른 떡잎이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장타력을 인정받았고 삼성도 팀 내야를 책임질 재목으로 그를 지목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3순위로 김영웅의 이름을 호명했다.
김영웅은 2022년 9월13일 NC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 출장했고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을 쳤다. 역대 데뷔 첫 타석 홈런 기록을 세웠고 입단 첫 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기록은 역대 9번째에 해당했다.
데뷔 후 입단 동기인 이재현에게 밀렸던 시간도 있었지만 올시즌 자신감을 찾으면서 타격에서의 재능을 더욱 살릴 수 있었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강단있는 자세로 박진만 삼성 감독을 내심 흐뭇하게 했다. 개막 초부터 출전 기회가 보장되면서 마음에 안정감도 찾았다.
김영웅의 활약이 더 반가운 것은 앞으로 미래가 창창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데뷔 후 풀타임을 한 번도 뛰지 못했던 선수가 4번 타자 중책의 무게감을 견뎌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미래를 더욱 기대케한다.
타순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마음가짐도 가졌다. 김영웅은 “4번 타순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네번째로 치는 타자라고 생각한다”라며 “4번타자라 홈런을 많이 치는 그런 타자 이미지가 있지만 난 그런 타자는 아니다. 홈런은 아니라도 찬스를 이어 주는 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삼성은 올시즌 모처럼 초반부터 높은 순위에서 선전하고 있다. 삼성이 시즌을 마칠 때 순위는 아직 예측할 수 없지만 확신할 수 있는 건 김영웅이라는 4번 타자의 발견은 확실한 결과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최신 이슈
- 샌디에이고 내야수 오헌, 피츠버그와 2년 430억원에 FA 계약|2025-12-24
- FA 도장 찍자마자 출근 도장 쾅쾅쾅…'솔선수범' 김현수, KT의 윈나우도 벌써 시작됐다|2025-12-24
- LG, 우완 장시환+포수 김민수 영입 "경험과 안정감 줄 것"|2025-12-23
- 재정비 나선 MLB 메츠, 타격왕 출신 맥닐마저 트레이드|2025-12-23
- 송성문, 4년 222억원에 샌디에이고와 계약...3년 후 옵트아웃, 신인왕 100만 달러 보너스, 키움은 44억원 수수료 챙겨|2025-12-22
- 축구
- 농구
- 기타
- [A리그 멘 프리뷰] 뉴캐슬 제츠 FC VS 맥아서 FC
![[A리그 멘 프리뷰] 뉴캐슬 제츠 FC VS 맥아서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4/0552095h40olfs1e1766569929836681.jpg)
- [뉴캐슬 제츠 FC의 유리한 사건]1. 뉴캐슬 제츠 FC 미드필더 알렉산더 바드라토가 이번 시즌 현재까지 팀에서 4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또한 지난 두 ...
- [EFL 챔피언십 프리뷰] 렉섬 AFC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EFL 챔피언십 프리뷰] 렉섬 AFC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4/054754g6r_qxyh0u1766569674592000.jpg)
- [렉섬의 유리 사건]1. 렉섬은 본 시즌에 지금까지 22리그전을 해서 랭킹 15위에 있습니다. 팀은 이번에 홈에서 최근의 컨디션이 뜨거운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만나 전의가 강합니다.2...
- [EFL 챔피언십 프리뷰] 포츠머스 FC VS 퀸즈 파크 레인저스
![[EFL 챔피언십 프리뷰] 포츠머스 FC VS 퀸즈 파크 레인저스](//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4/0530543e4r_zzult1766568654953014.jpg)
- [포츠머스 FC의 유리한 사건]1. 포츠머스 FC는 현재 챔피언십 리그 21라운드를 마친 현재 21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 바로 위에 있습니다. 리그 순위가 더 높은 퀸즈 파크...
- ぷるぷる可愛い先發打序!! 丹丹 Fubon Angels #台湾チア #cheerleader 2025/7/30 臺北大巨蛋【台湾チアTV】
- 이서윤 치어리더 배정대응원가 레이디위즈 250511 #cheerleader
- 정희정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418 Cheerleader Heejung Jung fancam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507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한화이글스 박세아 치어리더 공연 치맛바람 220403 4k
- 최홍라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323 Cheerleader Hongra Choi fancam
- 원진서 아찔 비키니… ♥윤정수도 훌러덩

- 원진서가 윤정수와의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했다.원진서는 2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천국같은 발리.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힐링 그 자체. 되돌아 봐도 너무나 꿈만 같...
- 치어리더 조예린, 맥심 2026년 1월호 표지 장식...“6000만 조회수 화제의 주인공”

- ‘몸 푸는 치어리더’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치어리더 조예린이 남성지 맥심 2026년 1월호 표지를 장식하며 화려한 데뷔 무대를 가졌다.조예린은 경기 전 몸을 푸는 모습이 담긴 영...
- 선미, 아찔한 비키니 자태…의문男과 같이 샤워도

- 가수 선미 근황이 공개됐다.선미는 2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수영복을 입은 선미 모습이 담긴다. 남다른 비키니 자태를 뽐내는 선미는 과거와 다른 ...
- 스포츠
- 연예
아스날 FC 1:1 크리스탈 팰리스 FC(승부차기 8:7)
[XiuRen] VOL.10495 모델 Nai Fu Jiang-EVA
[XiuRen] Vol.10265 모델 Ruan Qing
xiuren.biz/xiuren-vol-5489-美七
xiuren-vol-4851-王俪丁
토트넘 1:2 리버풀
[Leehee Express] NO.574 LERB-122 Park Star
볼로냐 FC 1909 1:1 인터밀란(승부차기 3:2)
[XiuRen] VOL.10560 모델 Zhi Zhi
[YouMi] Vol.1161 모델 Tao Tao·Yao Yao Twins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