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야 97~98마일 뿌리는 4488억 日에이스, 양키스타디움이면 없던 힘도 생긴다[스조산책 MLB]
- 출처:스포츠조선|2024-06-09
- 인쇄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드디어 스피드에 불을 붙였다.
지난 겨울 12년 3억2500만달러(약 4488억원)의 역대 투수 최고 몸값으로 다저스와 계약한 야마모토는 지난 3월 서울서 열린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대량실점으로 패전을 안아 주위의 우려를 샀지만, 이제는 다저스를 대표하는 에이스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로 경기를 치르면서 기대했던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구속이다.
야마모토는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3년 연속 퍼시픽리그 MVP와 사와무라상을 차지할 때 강력한 직구가 호평을 받았다. 다저스가 그에게 거액을 투자한 배경에는 분명 90마일대 후반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도 자리잡았을 것이다.
야마모토는 주무기인 직구와 스플리터, 커브로 이뤄진 볼배합으로 NPB 역대 최고의 투수가 됐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무려 7가지의 구종을 구사한다. 그러나 주력 구종은 포심 직구(40.6%), 스플리터(25.0%), 커브(22.4%)다. 여기 스플리터(5.5%)와 싱커, 슬라이더(이상 3.2%)를 섞는다.
NPB 시절 야마모토의 직구 스피드는 최고 159㎞, 평균 150㎞대 중반을 찍었다. 마일법으로 환산하면 최고 98.8마일, 평균 96.5마일이다.
하지만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는 97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거의 볼 수 없었다. 지난 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이전까지는 그랬다.
야마모토는 이날 양키스 강타선을 상대로 자신의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을 대거 찍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106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야마모토의 직구 54개의 구속은 최고 98.4마일(158.4㎞), 평균 97.0마일을 찍었다. 평균 구속은 시즌 평균 95.5마일보다 1.5마일이 빨랐다. 직구의 분당 회전수도 시즌 펴균 2146회보다 39회가 많은 2185회를 기록했다.
앞서 야마모토의 직구 최고 구속은 97.2마일이었다. 지난 5월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던졌다. 그런데 이날은 97마일 이상의 공만 29개나 됐다. 98마일대 직구도 6개였다. 그러니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야마모토의 구속 순위 1~23위가 모두 이날 양키스를 상대로 나온 것이다.
상대가 양키스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으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펼친 야마모토는 경기 후 "나에게 관심을 보여준 이곳 팬들에 감사드린다"면서도 "하지만 양키스 타자들을 만났을 때는 그저 평소와 같은 경기였을 뿐"이라고 담담히 밝혔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양키스타디움은 다른 야구장과는 다르다. 야마모토는 분명 일본에 있을 때 고질라가 이곳에서 치는 걸 봤을 것이다. 그가 지금 이곳 양키스타디움에서 던진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고질라‘는 2000년대 양키스의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의 별명이다.
양키스타디움 마운드에 섰을 때 마음가짐이 다른 경기와는 달랐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다저스가 올시즌 처음으로 양키스 원정을 왔으니, 당연히 야마모토는 양키스타디움 마운드를 생애 처음 밟은 셈이다.
야마모토는 이날 경기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연장까지 이어져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다저스가 기대했던 가치를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로써 야마모토는 시즌 13경기에서 72이닝을 던져 6승2패, 평균자책점 3.00, 83탈삼진, WHIP 1.07, 피안타율 0.223을 기록하게 됐다. 이제는 각 지표가 제법 에이스답다.
- 최신 이슈
- '충격' 전 ML 1라운드 출신 투수 매터스, 30대 젊은 나이에 요절…사인은 미상|2025-01-10
- ESPN, “오타니 트레이드 안 한 에인절스 가장 큰 실수”|2025-01-10
- 허도환, 이제 마이크 잡는다…2025시즌 KBO리그 해설위원으로 변신|2025-01-10
- 시작부터 한화 길들이기? 새 구장 명칭권 두고, 486억 받은 대전시의 이해 힘든 간섭|2025-01-10
- 미 매체, 김하성 애틀랜타와 5년 6000만달러 계약전망…승리기여도(WAR) 2위|2025-01-09
- 축구
- 농구
- 기타
- 양현준 또 선발 나서나...셀틱, 로스 카운티전 앞두고 기대
- 셀틱이 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로스 카운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 경기는 셀틱의 한국인 미드필더 양현준의 선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양현준은 최근...
- [공식발표] 프랑스 '국대' GK로 전력 보강!...이적료 225억+5년 계약
- 스타드 렌이 브리스 삼바를 영입했다.렌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삼바가 구단에 입단했다. 그는 구단과 2029년까지 계...
-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FA컵에서 토트넘 데뷔전 치를까…英 매체 "선발 출전 유력"
-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 데뷔전을 치를까. 5부 리그 팀과의 FA컵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5부 리그 탬워스FC와 2024-25시즌 FA...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장다아, 누드톤 드레스에 남다른 볼륨감 "마음 속에 잘 담아둘게요"
- 장원영의 언니이자 배우 장다아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9일 장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들과 함께 초대받은 것만으로도 최고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는데 양...
- 김연정, 상체 숙이니 더 깊어지는 골…"노린 건가요"
- 김연정 치어리더가 아찔한 골 노출로 시선을 강탈했다.지난달 김연정이 자신의 SNS에 "크리스마스 정신 차리니 26일이잖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연정은...
- “김건희 패러디 때문?” 주현영이 밝힌 ‘SNL 코리아’ 하차 이유
-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9일 채널 ‘스튜디오 치키차카’의 ‘사칭퀸’에는 “주현영 취중진담. SNL 퇴사 이유부터 비하인드썰 개인기까지 ...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
- [IMISS] Vol.061 모델 Yu Ji
- 아스날 FC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XiuRen Vol.9628 Candy糖糖
- AC밀란, 인터 밀란 꺾고 8번째 슈퍼컵 ‘우승’…93분 극장골로 대역전극
- [XIUREN] NO.9379 软软酱
- 리버풀 2:2 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