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디난드, 호날두 비판하는 비평가들에게 일침... "메시도 코파에서 골 못 넣었는데 왜 비판 안 해?"
- 출처:스포탈코리아|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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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맨유 동료였던 퍼디난드가 호날두를 옹호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는 9일(한국 시간) "리오 퍼디난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옹호에 나섰고, ‘평론가들이 왜 메시는 비판하지 않는가‘ 라는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16강에서 가까스로 슬로베니아를 꺾은 호날두는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유럽 선수권 대회가 될 것이라며 프랑스와의 경기가 자신의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프랑스와의 8강 경기에서도 호날두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탈락으로 이끌었다.
이번 유로에서 호날두가 얼마나 부진했는지를 보여주는 처참한 통계가 밝혀진 후, 호날두에게 이번 대회는 역대 최악의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xG값을 연구하는 매체는 트위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3.72(xG)의 기대골을 기록했지만 0골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유로 2024 5경기에서 여러 차례 큰 기회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호날두의 가장 큰 기회는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호날두가 연장 전반전 후반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을 앞서게 만들어야 했을 때였다.
하지만 호날두는 PK를 실축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눈물을 흘렸다. 결국 호날두는 이번 유로에서 5경기 486분을 뛰고 23개의 슈팅과 10개의 유효 슈팅을 날렸지만 1도움만 기록하며 자신의 마지막 유로를 마무리했다.
전문가들은 호날두에 대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으며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는 게 팀과 자신에게 좋을 것이라는 조언까지 했다. 하지만 맨유 동료였던 퍼디난드는 호날두가 이번 유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긴 했지만, 메시도 코파 아메리카에서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호날두는 토너먼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는 과거에 보여줬던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대표팀을 떠나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다. 그가 한 일에 대해 그런 말을 하면 안 된다. 그냥 그가 나가고 싶을 때 나가게 놔둬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전에 무엇을 했던가? 메시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난 그에 대한 언급이나 비판은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퍼디난드가 비교한 메시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영향력 자체가 호날두와 달랐다. 메시는 호날두의 절반인 270분을 뛰면서 100%의 롱패스 성공률, 11번의 기회 창출을 보여주면서 공격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유로에서 탈락했지만 아르헨티나는 순항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 시간)에 캐나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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