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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었나?' 류현진,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불명예
출처:마니아타임즈|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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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37)이 프로야구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불명예를 썼다.

류현진은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위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의 기존 한 경기 개인 최다 피안타 기록은 11개로 2009년 6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나왔다.

다만 류현진은 타선의 도움으로 10-6으로 앞선 6회말에 박상원과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은 지켰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kt 타자들은 류현진을 상대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했고, kt 타자들의 타구는 연이어 안타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1회말 상대 팀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1사 1루에서 장성우, 오재일, 김상수에게 3연속 안타를 내줘 1-1 동점이 됐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선 김민혁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막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류현진은 2회에도 배정대와 심우준에게 안타를 내줬고 5-1로 앞선 4회엔 김민혁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 황재균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5-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한화 타선은 5회 2득점해 7-3으로 달아났으나 류현진은 5회말 수비에서도 많은 안타를 내줬다.

그는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김상수에게 좌전 안타, 배정대에게 우전안타, 황재균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줄줄이 얻어맞아 7-5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2루 위기에선 심우준의 타구를 3루수 노시환이 포구 실책해 만루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로하스를 땅볼로 유도하는 듯했으나 타구는 자신의 글러브를 맞고 2루로 흘러 내야 적시타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강백호를 1루 땅볼로 막아 승리 투수 요건은 간신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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