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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강등’ 인천, 외국인 정리 시작하나...음포쿠와 계약 해지
출처:포포투|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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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음포쿠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1992년생, 벨기에 국적의 미드필더 음포쿠가 인천으로 향한 것은 지난 2023시즌이었다. 아스널 출신의 삼비 로콩가의 형으로도 유명한 음포쿠는 합류와 동시에 중앙, 측면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전체적인 활약은 아쉬웠다. 매 경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불안감을 지우지 못했다. 2023시즌 최종 기록은 24경기 3골 2도움. 비록 인천은 K리그1을 5위로 마무리하며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으나 음포쿠만큼은 아쉬움을 지우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으나 날카로움은 한 층 더 줄어들었다. 2024시즌 최종 기록은 28겅기 1골. 그의 부진과 함께 인천 역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창단 첫 강등이라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인천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음포쿠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인천과 함께할 수 있어 고마웠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많은 추억들을 간직할 수 있었다. 곧 K리그1에서 인천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이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시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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