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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흥민아, 눈물 나! 드디어 복귀전 뛴다' 델레 알리 세리에A 데뷔한다…2년 만에 공식전 출격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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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의 기대주였던 델레 알리가 다시 한 번 축구 인생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팀 코모1907은 알리가 오는 3일(한국시간) 오전 2시 펼쳐질 AS로마와의 리그 홈 경기 명단에 포함되었다고 발표하며 "우리는 흥분을 감출 수 없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알리는 지난 1월 19일 코모와 공식 계약을 체결하며 커리어 부활을 꿈꾸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출전 횟수에 따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알리는 부상을 당해 다음 시즌이 돼야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는 알리지만 여전히 몸 상태에 문제가 있어 2024-2025시즌 안에 코모 데뷔전조차 갖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전해졌다.

당시 매체는 "코모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은 걱정스러운 알리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다음 시즌까지 알리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코모 합류 후 꾸준한 훈련을 통해 알리는 다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결국 로마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코모는 공식 SNS를 통해 "델레 알리의 첫 번째 명단 포함! 우리 모두가 흥분을 감출 수 없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그의 등번호 8번이 포함된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알리는 11세에 MK 돈스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2-2013시즌에 1군 데뷔를 한 그는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2014-2015시즌 리그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는 데 큰 기여를 하며 팬들과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5년 2월, 당시 프리미어리그 강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초기 500만 파운드(약 92억원)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였다.

실제로 알리는 토트넘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기량을 펼쳤다.

 

 

2015-2016, 2016-2017시즌 연속으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창의적인 패스, 강력한 슈팅, 그리고 특유의 침투 능력으로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DESK‘라인을 구성하며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총 269경기에 출전해 67골 57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 알리의 커리어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인해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결국 2022년 1월,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에버턴에서도 그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2022-2023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베식타시JK로 임대되었다.

베식타시에서도 부상과 폼 저하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마지막 공식 경기는 2023년 2월 26일로, 이후 그는 오랜 시간 동안 프로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에버턴으로 복귀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새로운 계약은 무산되었고, 같은 해 여름 계약이 종료되면서 그는 새로운 도전을 모색해야 했다.

또한, 알리는 이 시기 정신 건강 문제와 수면제 중독에 대해 솔직히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는 어린 시절 성적 학대를 포함한 충격적인 과거를 공개하며,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필드 위에서 빛을 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의 복귀 소식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팬은 "드디어 델레 알리가 돌아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코모에서 훈련을 시작한 그는 파브레가스 감독의 지도 아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코모는 알리가 점진적으로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그의 복귀를 기대하는 팬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리그 13위에 머물러있는 코모에서의 첫 출전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잉글랜드의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던 알리가 이탈리아에서 다시 한 번 축구 인생을 꽃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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