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아시아의 삼손" 사우디 언론 경계…백기태호, 최약체 평가 딛고 '그린 팔콘스' 돌파할까
-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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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을 통과한 저력이 만만찮다. ‘기세‘가 중요한 청소년 대회 특성상 이 힘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갑절로 오를 수 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1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드 스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행을 꾀한다.
4강 상대는 개최국 사우디다. 한국 못지않게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과정이 험난했다.
지난 13일 ‘아시아 최강‘ 일본을 눌러 주목받았다. 한국과 4강전 장소이기도 한 오카드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전·후반 공방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꺾고 대회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1995년 초대 대회와 1988년 대회에서 두 차례 U-17 아시안컵을 제패한 사우디는 3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목표를 이룰 경우 사상 첫 개최국 우승이다.
사우디 일간지 ‘오카즈‘는 16일 "한국은 아시아의 삼손"이라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애초 ‘백기태호‘를 향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과거 대표팀과 견줘 전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첫걸음도 불안하게 뗐다. 한 수 아래로 꼽은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0-1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슈팅 21개를 퍼부었지만 유효슈팅은 3개에 그쳤다. 압도하는 흐름 속에서도 영양가가 적어 역대 최약체 평가가 이어졌다.
이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웃으면서 4강행 티켓을 따내긴 했다.
그러나 과정이 녹록지 않았다. 예멘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0 진땀승을 거뒀고 타지키스탄과 대회 8강전은 아예 패배를 눈앞에 뒀었다.
후반 막판 잇달아 연속 실점해 1-2로 뒤진 채 추가시간을 맞았다. 추가시간 7분께 상대 핸드볼 파울로 천금 같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 기사회생했다.

어느 종목이든 개최국과 만나는 토너먼트 맞대결은 부담스럽다. 가시밭길을 통과하며 오른 ‘기세‘는 다면성이 있다. 사우디 홈 팬 응원 등 경기 내외적인 변수에 말려들면 기세는 언제든 성난 얼굴로 역류할 수 있다.
다만 직전 만남에선 웃었다. 지난 2월 열린 아랍에미리트 4개국 친선대회에서 4-2로 눌렀다.
한국은 그린 팔콘스(사우디 별칭)와 준결승전에서 ‘두 개의 과녁‘을 조준한다. 2개 대회 연속 결승행이 먼저다. 그리고 2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이다.
2023년 태국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울러 마지막 아시안컵 우승이 2002년이다. 당시 승부차기 혈전 끝에 예맨을 제압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8년생 23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은 주장 구현빈(인천 U-18), 김예건(전북 U-18), 김지성(수원 U-18) 등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부터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가 고스란히 중심을 잡고 있다.

중원에서 김예건과 정현웅(FC서울 U-18)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전 멀티골, 예멘전 선제 결승골을 뽑은 김은성(대동세무고) 득점 감각이 매섭다.
K리그 유스팀이 대부분인 대표팀에서 고교 축구부 소속으로 선발돼 주목받은 공격수 김은성은 침착한 피니시로 백기태호 ‘믿을맨‘으로 거듭났다.
반대편 포트에는 북한과 우즈베키스탄이 4강전을 준비한다. 결과에 따라 ‘남북 결승전‘이 성사될 수 있다. 17살 아시아 축구 유망주들의 극적 드라마를 위한 제작 여건은 이미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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