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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강인! '韓 축구 신화' 씁니다…박지성 이후 최초 UCL 우승+'아시아 1호 트레블' 도전!→LEE 최종 엔트리 포함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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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 경기만 이기면 우승이다. 이강인이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대선배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유러피언 트레블(UEFA 챔피언스리그, 자국 리그, FA컵 모두 석권)‘을 달성하는 신기록도 세운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6월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밀란과 맞붙는다.

지난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PSG는 당시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곱씹으며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PSG는 앞서 프랑스 리그1(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만약 PSG가 이번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유럽 축구 역사에서 단 8팀만 존재하는 트레블 구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또한 PSG의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번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할 경우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축구 역사에서 트레블을 두 번 달성한 감독이 될 수 있다. 엔리케 감독은 꼭 10년 전이었던 2014-15시즌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구단인 유벤투스를 3-1로 제압하고 바르셀로나를 사상 최초 트레블 2회 달성 구단으로 만들었다.

이강인도 PSG가 세울 역사의 일원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강인은 경기를 이틀여 앞두고 구단에서 공개한 뮌헨행 비행기에 오를 22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PSG는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한 선수단이다. 인터밀란을 상대할 22명의 선수들이 확정됐다"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를 공개했다.

PSG가 공개한 엔트리에는 주전 수문장인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비롯해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파비안 루이스, 우스망 뎀벨레, 비티냐 등 주전급 선수들은 물론 이강인과 세니 마율루, 워렌 자이르-에머리 등 교체 자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강인이 인터밀란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전반기 엔리케 감독에게 중용됐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겨울에 합류한 크바라츠헬리아가 공격진 주전 경쟁에서 앞서갔고, 주앙 네베스나 데지레 두에 등 기존 자원들의 기량이 급상승하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좁아진 것이다.

실제 엔리케 감독은 시즌 후반부에 예정된 중요한 일정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꺼내는 대신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할 때 이강인을 내보냈고, 리그 우승이 확정된 이후 잔여 경기에서 평소 출전 시간을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때 이강인도 같이 출전시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버풀과 만났던 16강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팀의 더블을 확정한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도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에게 외면당했다.

때문에 엔리케 감독이 팀의 트레블 달성 여부가 걸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내용이다. 물론 경기 상황에 따라 이강인을 교체로 출전시킬 수는 있다.



현지 언론 중에서도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는 곳은 없다.

‘90min‘ 프랑스판은 엔리케 감독이 루이스와 비티냐, 네베스를 중원에 배치하고 크바라츠헬리아와 뎀벨레, 그리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예상한 선발 명단도 비슷했다. 바르콜라 대신 두에가 출전할 거라고 전망한 점만 제외하면 이강인의 이름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이미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 기록이 있는 이강인은 PSG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자신의 커리어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추가할 수 있다.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다면 박지성 이후 무려 1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한국 선수가 된다.

만약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다면 새로운 기록이 생긴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고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박지성과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기는 했으나, 출전과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2008-09시즌과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섰으나 두 번 모두 바르셀로나에 패배했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던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다.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우승을 향한 이강인의 열망은 강하다.

최근 PSG가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시즌 초반부터 정말 훌륭한 일을 했다. 우리가 지금 시점에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은 보상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정말 기쁘다. 결승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강인은 또 "더 많이 함께하고, 서로 도우기 위해 노력하고, 하나의 팀이 되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고 노력한 것이 우리가 이 단계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길을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말했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로 뭉쳐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승리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으며, 이것이 최고의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한다. 이게 바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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