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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지 못하는 창’ 강원vs‘막지 못하는 방패’ 대구...벼랑 끝 승부
출처:포포투|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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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득점 팀’ 강원과 ‘최다 실점 팀’ 대구가 절박한 상황 속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FC와 대구FC는 21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홈팀 강원은 6승 4무 9패(승점 22)로 리그 10위, 대구는 3승 4무 12패(승점 13)로 최하위인 12위에 위치해 있다.

양 팀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무로 강원이 우위였다. 그러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대구가 강원을 2-1로 제압하며 올해 전적에서는 대구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 ‘19경기 15득점’ 빈공에 허덕이는 강원, 이상헌의 ‘완벽 부활’이 절실

지난 시즌 강원은 양민혁과 이상헌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1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38경기 62득점으로 울산HD와 함께 리그 최다 득점 팀으로 기록됐지만, 올 시즌은 전혀 다른 양상이다. 양민혁이 팀을 떠난 가운데 남은 이상헌마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상이다.

이상헌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단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베스트 11로 선정됐던 그였지만, 올 시즌에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해 왔다. 19라운드 FC서울전에서 리그 첫 골을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팀 전체 득점도 지난 시즌에 비해 급감했다. 강원은 19경기에서 단 15득점으로 리그 득점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골이나 줄어든 수치다. 최근 4경기에서도 1무 3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순위 역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홈에서의 부진도 길어지고 있다. 강원은 올 시즌 치른 홈경기에서 단 2승만을 기록하며 안방 사수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구전은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하는 경기다. 강원은 부진 탈출을 위해 대구를 제압하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양민혁 앞에서 승리를 기록한다면 그 의미는 더욱 값질 것이다.

#. ‘최다 실점’ 대구, 김병수 감독 체제 ‘첫 승’ 노린다

대구는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특히 창단 최초로 거둔 개막 후 2연승은 팬들에게 “올해는 다르다”라는 기대감을 안겼다. 그러나 기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후 16경기에서 단 승점 6점만을 추가하며 대구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수비력이다. 대구는 19경기에서 32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실점 팀이 됐다. 클린시트는 단 한 경기뿐이며 승리한 경기에서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수비 조직력의 붕괴가 팀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공격에서도 악재가 겹쳤다. ‘에이스’ 세징야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격의 주요 활로를 잃었고, 결국 최근 리그 8경기 3무 5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연결됐다.

대구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반전을 꾀했다. 한동안 공석이었던 사령탑 자리에 소방수로 김병수 감독을 앉힌 것. 김병수 감독은 17라운드부터 팀을 지도했고, 아직 승리는 없으나 ‘강호’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거두는 등 경기력의 안정세를 도모하고 있다.

김병수 감독은 ‘친정팀’ 강원을 상대로 대구 부임 후 ‘첫 승’에 도전한다. 강원을 떠난 이후 강원을 상대로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자신감은 충분하다. 게다가 수원 삼성 감독 시절에도 첫 승리를 강원 원정에서 따낸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나아가 대구는 올 시즌 1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만큼 이번에도 승리를 재현해 강등권 탈출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더불어 이번 맞대결은 다가올 7월 2일에 열리는 코리아컵 8강전을 앞두고 펼쳐지는 ‘전초전’의 성격도 띠고 있어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한 팀은 득점이 부족하고, 다른 팀은 실점을 막지 못하고 있다. 흔들리는 강원과 대구는 서로를 상대로 실마리를 풀어내고자 한다. 벼랑 끝에 선 두 팀의 승부에서 과연 누가 먼저 탈출구를 찾아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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