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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땅 치고 후회한다! 첼시 신입생, 간결한 터치+깔끔한 마무리로 데뷔골
출처:인터풋볼|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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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델랍이 데뷔골을 넣었다.

첼시는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튀니스에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벤피카와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첼시의 우세가 예상된 경기였다. 첼시는 전반전부터 강하게 몰아쳤고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2분 뒤에는 엔조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델랍이 추가골을 넣어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 첼시는 후반전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주며 체력 안배를 가져갔고 후반 추가시간 조지의 골을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델랍의 데뷔골이 터졌다. 델랍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르난데스의 로빙 패스를 허벅지로 잘 떨어뜨렸고 턴 동작을 가져갔다. 이후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냈고 왼발로 커버 들어온 다른 선수를 제친 뒤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델랍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첼시가 새롭게 영입한 최전방 공격수다. 니콜라 잭슨이 있으나 어이없는 퇴장을 당하는 등 주전으로 활용하기에는 부족했기에 첼시는 델랍 영입을 감행했다. 델랍은 입스위치 타운에서 뛰면서 두각을 드러낸 어린 공격수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 2도움으로 이미 프리미어리그 검증은 끝났다.

득점 장면도 군더더기 없었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감각적인 터치로 잘 돌려놓는 능력도 탁월했고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도 돋보였다. 상대 골키퍼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델랍의 득점 장면을 본 맨유는 두고두고 아쉬울 듯하다. 맨유도 델랍 영입전에 참전했는데 첼시에 밀렸다. 라스무스 호일룬을 내보내고 델랍으로 공격수를 교체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맨유는 델랍을 놓친 뒤 빅토르 요케레스, 위고 에키티케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아직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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