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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못 이긴 울산 vs 상승세 광주…코리아컵 축구 8강 격돌
출처:연합뉴스|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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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선 ‘전설매치‘…전북 출신 서울 김진수·문선민 활약 주목

 

승리에 목마른 프로축구 울산 HD와 상승세의 광주FC가 코리아컵 4강행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7월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를 상대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을 치른다.

울산에 코리아컵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울산의 올 시즌 목표는 K리그1 4연패였다. 그러나 시즌을 절반 이상 소화한 현재, 그 가능성은 크게 옅어졌다.

울산은 7위(승점 29)에 머물러 있고, 선두(승점 45) 전북 현대는 승점 16 차로 멀찌감치 달아나고 있다.

울산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2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따라잡기 쉽지 않은 격차다.

 

 

이번에 광주를 잡는다면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가시권에 둘 수 있다. 코리아컵 챔피언은 K리그1에서 4위 이상의 성적만 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도 가져간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광주전 승리는 필수다.

울산은 어느덧 한 달 넘게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지난달 24일 김천 상무를 상대로 치른 리그 경기(3-2)에서 마지막으로 이겼다.

이후 리그에서 1무 1패에 그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클럽 월드컵에서 3패를 당하고 돌아왔다.

클럽 월드컵에서 긴 거리를 이동하며 유럽, 남미, 아프리카 강호들을 상대하느라 기운이 빠질 대로 빠진 울산이다.

 

 

이번 광주 원정에서 오랜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다면 체력 회복에 ‘특효약‘이 될 수 있다.

전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

클럽 월드컵에서 허벅지를 다친 센터백 서명관은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역시 클럽 월드컵에서 어깨를 다친 엄원상은 좀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에릭, 라카바, 보야니치로 이어지는 외국인 공격 ‘3각 편대‘가 건재하다.

광주는 최근 K리그1 3경기에서 2승 1무의 상승세를 보이고 순위표에서도 5위로 치고 올라가는 등 분위기가 좋다.

 

 

지난해 울산과 코리아컵 맞대결 패배를 곱씹으며 필승을 다짐하는 광주다.

두 팀은 지난해 준결승에서 맞붙었고, 광주는 1·2차전 합계 1무 1패로 아쉽게 패했다.

광주는 최근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아사니와 신창무 공격 듀오에 기대를 건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김기동 감독의 FC서울과 거스 포옛 감독의 전북 현대가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2022년 결승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코리아컵 ‘전설매치‘다.

3년 전엔 전북이 1·2차전 합계 5-3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서울은 김진수, 문선민, 류재문 등 전북 출신의 주축 선수들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전북에서 입지가 좁아지면서 서울행을 택한 터라 친정을 상대로 날 선 플레이를 펼쳐 보일 전망이다.

서울은 논란 속에 ‘레전드‘ 기성용을 떠나보내고서 치른 첫 경기인 지난 주말 리그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4-1 쾌승을 거둬 분위기도 좋다.

전북은 리그 17경기 무패로 선두를 달리는 기세를 코리아컵에서 그대로 이어가려고 한다.

리그 득점 1위 전진우에 더해 장신 스트라이커 콤파뇨, 혹은 티아고로 구성되는 전북의 막강 공격 라인을 야잔을 앞세운 서울의 수비진이 얼마나 잘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 일정(7월 2일)

광주-울산(광주월드컵경기장)

김포-부천(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

대구-강원(대구iM뱅크파크·이상 오후 7시)

서울-전북(서울월드컵경기장·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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