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한국프로축구선수협 “더위 대비 시스템 없다… 경기력 이전에 생존권”
출처:문화일보|2025-07-04
인쇄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축구 선수들을 위한 폭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의 김훈기 사무총장은 4일 “습구흑구온도(WBGT) 35도 이상이면 이미 응급상황이고, 33도부터는 경고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며 “선수의 경기력보다 생명이 먼저다. 지금은 보호 장치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WBGT는 기온과 습도, 태양 복사열, 바람을 종합해 고온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지표다.

김 총장은 특히 혹서기에 선수들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그는 “아마추어의 경우는 정말 심각하다. 선수들은 대부분 천막 아래에서 쉬고, 냉방 장치는 선풍기뿐이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곳은 별로 없다”며 “지난해 8월 여자 선수권대회에서도 무더위 속 탈진 위기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혹서기 경기 부담 가중이 프로축구 K리그, 실업 여자축구 WK리그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별 대회에서 이뤄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프로는 물론이고 아마추어 선수들도 낮 경기 일정(오후 5시 시작)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인조 잔디 구장은 열을 머금어 체감온도가 40도를 넘기기도 한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도저히 회복할 틈이 없다’는 말이 나온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열악한 혹서기 경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WBGT 기준 실시간 온도 측정, 경기 시작 시간 조정(야간 경기 확대), 상시 냉각 장비와 회복 공간 설치, 열 적응 훈련 의무화, 하프 타임 연장 및 쿨링 브레이크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총장은 “선수를 얼마나 안전하게 뛰게 할 것인지가 더 중요해진 시대”라며 “경기력 이전에 생존권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강정호가 뽑은 '가지말아야할팀' 선택한 송성문
3년 만에 27분 뛴 유승희 “선발 출전, 솔직히 떨렸다”
메이저리그 선배이자 키움 히어로즈 선배인 강정호가 송성문에게 '가지 말야아할 팀'으로 언급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송성문은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MLB.com은 20일(한국시간)...
40억 3루수 등장에도 의연했는데, FA 신청→왜 돌연 은퇴하나…ML 진출+FA 148억+2200G ‘20년이 찬란했다’
39점·48점 넣어도 패배!  ‘악동’ 디그린의 고해성사…“내 책임이 커, 우리는 결국 해낼 거야”
허경민 등장에도 의연했던 황재균(38). 체중을 10kg 넘게 감량하는 등 1군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했지만, 1년 뒤 그의 선택은 은퇴였다. 지난 3월 스프링캠프 귀국장...
폰세 "韓 야구와 일본 야구의 큰 차이는..." 적나라한 토로
피어스의 직격...
KBO 리그를 평정한 뒤 미국 무대로 돌아간 '前(전) 한화 이글스 투수' 코디 폰세(3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한국과 일본 야구의 차이점에 관해 적나라하게 토로했다.폰세는 최근 ...
블랙핑크 제니, 혀 내밀고 도발…카메라도 놀랄 들이댐
블랙핑크 제니, 혀 내밀고 도발…카메라도 놀랄 들이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싱가포르 공연의 여운을 표현했다.제니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가포르 공연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제니는 무대 아래에서도 도도한 카리스마를 유지하며 포...
AGF 최다 플래시 세례! 모델 요나,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 전사!
AGF 최다 플래시 세례! 모델 요나,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 전사!
6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종합전시관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페스티벌 ‘Anime X Game Festival 2025(AGF 2025)’가 열렸다.코스프레 모델 요...
댄서 출신 치어리더, 아찔한 끈 비키니 자태
댄서 출신 치어리더, 아찔한 끈 비키니 자태
치어리더 서여진(24)이 아찔한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최근 서여진는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연한 베이지색의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글래머러스한...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