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타 장례식 불참으로 욕먹던 호날두, 알고 보니 ‘깊은 사정’ 있었다
- 출처:OSEN=|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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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될까봐 장례식 안 간거야".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디오고 조타(29)는 지난 3일 가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스페인 자모라 인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두 형제가 탄 스포츠카는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가 터지면서 도로를 이탈, 차량이 전소될 정도의 참혹한 사고로 이어졌다.
조타는 불과 10일 전, 오랜 연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뒤 행복한 앞날을 꿈꿨지만, 예기치 못한 비극이 찾아왔다. 카르도소와 10년 넘게 사실혼 관계이던 조타는 세 아이를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조타는 이날 동생과 함께 오랜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방문했다고 이런 참사를 당했다.
더욱이 안타까운 점은 조타가 최근 폐 수술로 인해 비행기로 이동을 하지 못해 차량으로 운전을 하다고 해당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5일 포르투갈 북부 대도시 포르투 인근 지역인 곤도마르의 성당인 ‘이그레자 마트리즈 드 곤도마르‘에서 조타와 실바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장례식엔 조타 형제의 가족, 그리고 둘이 뛰던 구단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타의 소속팀인 리버풀에서도 아르네 슬롯 감독을 비롯해 버질 판 데이크, 다르윈 누네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앤드류 로버트슨, 커티스 존스 등 다수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비롯해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네베스(알힐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넬송 세메두(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주앙 펠릭스(첼시) 등 조타와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함께 일궈냈던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이 모두 참석했다.
포르투갈 정부에서 문화청소년체육부 장관을 맡고 있는 마르가리다 발세이루 로페스도 곤도마르에 도착해 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장례식은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금지됐지만, 조타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수백 명의 팬들이 교회 주변을 가득 메우기도 했다.
지난 시즌 조타와 함께 리버풀의 20번째 우승을 달성한 ‘주장‘ 반 다이크는 조타의 등번호 20번이 새겨진 꽃다발을 들고 장례식장에 등장했다. 리버풀 구단 역시 장례식을 앞두고 조타의 20번을 구단 첫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며 마지막 예우를 다했다.

불과 열흘 전 결혼식에서 함께 웃던 동료들이 장례식장에 모여 눈물을 흘렸다. 도저히 믿기 힘든 광경이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수백 명의 취재진도 장례식을 생중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미망인 루테 카르도소는 마지막까지 관을 잡고 오열했고, 두 아들을 잃은 어머니도 말을 잇지 못했다.
포르투갈 언론 ‘우 조고‘는 "장례식이 시작되고 40여분이 지나도록 누구 하나 말하는 사람이 없을 만큼 비통한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조타의 소속팀인 리버풀은 2년 남은 그의 계약기간 잔여 연봉을 일시불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화 24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조타의 장례식에는 포르투갈 대통령, 총리, 대표팀 동료, 리버풀 선수단 등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정작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영국 ‘미러’ 등 현지 매체는 포르투갈축구협회가 “호날두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전한 바있다.


호날두는 조타의 사망 직후 SNS를 통해 “믿을 수 없다. 얼마 전까지 함께 대표팀에서 뛰었고, 이제 막 결혼한 친구였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실제로 조타는 평소 자신의 우상으로 호날두로 꾸준히 말해왔다. 하지만 정작 호날두가 장례식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과 현지 언론의 비판이 이어졌다.
호날두의 조타 장례식 불참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동료애 모두를 저버린 처사라는 비판이 거세다. 조타와 오랜 시간 대표팀에서 함께 뛰며 우정과 신뢰를 쌓아온 호날두가, 전 세계 축구계가 애도하는 자리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특히 실바, 페르난데스, 네베스 등 대표팀 동료들이 각자의 일정을 조정해 장례식에 참석한 것과 대조적으로, 주장 호날두는 휴가 중이라는 목격담까지 나오며 "설명할 수 없는 불참", "어떤 변명도 실망감을 메우기 어렵다"는 현지 언론과 해설진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국 미러는 "호날두는 자신이 작은 도시 곤도마르에 나타날 경우 장례식의 초점이 흐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여기에 추가보도도 나왔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르드(Record)‘는 "호날두는 스페인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부터 조타와 안드레 실바의 가족을 계속해서 지원했다"라고 한다.
호날두는 사건 직후 즉시 슬픔을 표하며, 시간이 지나 비극이 잊히더라도 끝까지 그들의 곁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의 장례식 불참은 일각에서 냉정하다는 비판도 나왔지만, 이는 그의 과거 개인사와 연결된다. 2005년 9월, 호날두는 러시아 모스크바 원정 경기 도중 아버지 호세 디니즈 아베이루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다.

당시 개인사의 슬픔에 언론의 관심이 쏠리자 그 충격으로 인해 이후에도 조용한 방식의 추모를 선호해왔다. 이번 사건 역시, 대표팀 주장으로서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함께 했던 동료를 잃은 큰 충격 속에, 호날두는 조용한 방식으로 추모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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