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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경험이었다" K리그 떠난 외국인선수, 전 소속팀 '직격 비판' 논란
출처:스타뉴스|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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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에 입단한 뒤 5개월 만에 떠난 우루과이 출신 케빈 멘데스(29·우니온 라 칼레라)가 "한국에서의 경험은 잊고 싶다"며 충남아산 구단을 직격 비판했다. 구단 운영 전반은 물론 대표이사·단장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비판도 더했다. 관련 내용을 접한 충남아산 구단은 그러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인터뷰 내용을 부정했다.

멘데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의 칠레판 인터뷰에서 "당초 한국으로 간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가 컸지만, 일하는 방식 등이 너무 달라 잊고 싶은 경험이 됐다"고 돌아봤다. 멘데스는 지난 2월 충남아산에 입단한 뒤 지난달 팀을 떠났고, 이후 칠레의 우니온 라 칼레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아산 입단 이후 기록은 코리아컵 1경기 출전이 전부다. K리그2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멘데스는 인터뷰에서 "충남아산은 선수단 규모만 무려 54명이었고, 감독은 지도자 과정을 끝까지 마치지 않았다. 대표이사와 단장은 매우 권위적이었으며, 심지어 팀에 간섭하고 감독에게 지시까지 했다. 구단의 구조 자체가 프로팀에 맞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나는 운 좋게도 지금까지 여러 나라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나라마다 독특한 문화와 방식이 있지만, 적어도 축구는 대부분 비슷했다"며 "그러나 한국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군대식 훈련도 있었다. 정말 힘들었고, 솔직히 말해 끔찍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멘데스는 충남아산 대표이사, 단장과 일화를 전하며 그들을 직격 비판하기도 했다.

멘데스는 "당초 구단과 계약은 12개월이었는데, 5개월쯤 지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눈 뒤 이적을 추진했다"며 "어느 날 대표이사와 단장이 외국인 선수들만 한 방에 모아놓고 ‘외국인 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투자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다. 우리 때문에 (성적이) 안 좋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도 ‘비난은 부당하다‘고 했다. 우리는 54명으로 구성된 ‘팀‘인 만큼 모두의 책임이지, 테니스처럼 개인 종목이 아니라고 맞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표이사와 언쟁을 벌였다. 그에게 ‘버질 반다이크(리버풀)가 스트라이커나 윙어로 뛰는 걸 본 적이 있느냐‘고 물어보자 ‘그 선수가 누군지 모른다‘는 답이 돌아왔다"며 "이후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그들은 권위적인 방식으로 강요만 했다.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말을 듣는 데 익숙하지 않아 보였고, 내가 무례하다고 했지만 결코 그런 의도는 없었다. 이후 나는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멘데스는 입단 5개월 만에 충남아산을 떠나 칠레 우니온 라 칼레라로 이적, 남미 무대로 돌아갔다. 그는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더 즐기고 있는 거 같다. 라 칼레라가 나에게 문을 열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멘데스는 지난 2월 충남아산 입단 당시만 해도 주목을 받았다. 구단 측도 우루과이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AS로마, 페루자, 페냐롤 등 유럽과 남미 등에서 활약한 이력을 강조하며 멘데스를 ‘역대급 커리어‘를 가진 선수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정작 멘데스는 리그 경기엔 나서지 못한 채 5개월 만에 팀을 떠나야 했다.

다만 멘데스의 이번 인터뷰 내용이 이미 한국을 떠난 뒤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진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는 있다. 멘데스가 언급한 충남아산 선수단 규모도 지난 4월 프로축구연맹 정기 선수 등록 마감일 기준(48명)과 조금 차이가 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조기에 떠난 원인이 선수 본인에게 있는데도, 전 소속 구단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 가능성 역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충남아산 구단 관계자는 "우리 팀에 속해있었긴 하지만 지금은 아닌 선수라 언급하는 게 조심스럽다. 마무리를 좋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선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멘데스가 언급한) 선수단 규모부터 54명이 아니었고, 대표이사님이나 단장님이 팀에 관여했다는 부분 역시 사실이 아니다. 멘데스가 인터뷰한 내용들은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많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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