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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중국 슈퍼리그 최고 지도자 우뚝 서나?···시즌 감독상 후보 올라, 재계약도 임박
출처:스포츠경향|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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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청두 룽청을 이끄는 서정원 감독이 2025 중국 슈퍼리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중국 슈퍼리그는 1일 2025년 각 부문별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서정원 청두 감독은 6명의 감독상 후보에 포함됐다. 서 감독을 비롯, 다니엘 라모스(허난), 레오니드 슬러츠키(상하이 선화) 등 외국인 감독 3명과 유건웨이(천진) 샤오가이(칭다오) 리궈수(다롄) 등 중국인 감독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서정원 감독은 올 시즌 슈퍼리그에서 17승9무4패 승점 60점을 따내며 3위에 올랐다. 서 감독은 2021년 청두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부임 첫 시즌에 당시 2부리그였던 청두를 1부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슈퍼리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냈다. 2022년엔 승격 첫 시즌에 리그 5위로 좋은 성적을 냈고, 2023년에는 4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 3위에 오르며 팀 창단 후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중간에 구단과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ACLE에서는 팀당 8경기를 치르는 리그 페이즈에서 1승 1무 2패(승점 4)로 일정 절반을 소화했다.

 

 

현지에서는 청두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낸 서 감독이 조만간 구단과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현역 시절 ‘날쌘돌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서 감독은 1992년 LG 치타스에서 프로 데뷔한 후 스트라스부르(프랑스)와 수원 삼성, 잘츠부르크, 리트(이상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그는 2013년부터 5년간 수원을 이끌었다. 수원을 떠난 후 한동안 야인으로 지내다 2021년 청두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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